예전에 학교 다닐 때에는 정말 당구장에 자주 갔던 거 같아요. 당시에는 PC방 아니면 당구장이었는데 PC방에 가면 스타크래프트! 그리고 당구장에 가면 뭐다? 짜장면 시켜 먹으면서 노는 낙이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라테는 말이야~ 🤣 요즘도 간혹 당구장이 보이면 예전 추억이 떠오르게 되지만 문제는 같이 갈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겠네요. 그러한 이유로 당구를 친 것도 이제 기억도 잘 나지 않게 되어버렸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실컷 술을 마시고 마지막 의식의 흐름대로 당구장에 오게 되었어요. 🤣 정말 오랜만에 온 거 같은데 예전에는 주판 같은 것으로 숫자를 매기곤 했는데 와우! 🤩 새로운 문물이 등장했습니다! 자동인식은 아니지만 터치하면 점수가 올라가게 되고 왼쪽 아래에 영상도 캡처가 되는 거 같네요! 한번 칠 때마다 시간 계산도 해주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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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도 굉장히 넓고 깔끔합니다! 지금은 실내 흡연이 안 돼서 그렇지. 예전에는 정말 당구장 안에는 공기가 뽀얗다!라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는데 담배 연기로 인해서 정말 자욱했거든요. 🤣 그렇게 당구도 배우고 담배도 배웠던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완전 너무 깔끔합니다. 예전에는 기본으로 나왔던 음료는 없는 거 같네요. 쿨피스 한잔이 그립습니다.
한참 당구 삼매경에 빠질 때 즈음에. 주문했던 탕수육과 짜장면이 도착했어요! 바로 이 맛에 당구장에 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 당구장에서 먹은 짜장면의 맛은 정말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미슐랭도 여기에서만큼은 비빌 수가 없게 되는 것이죠! 짜장면 불기 전에 후다닥 먹고 차례가 되면 당구를 치고 와서 또 먹게 되는. 당구를 치러 온 게 아닌 짜장면을 먹기 위해 당구장에 오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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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입니다. 🤣 탕수육 먹으러 온게 맞습니다.
짜장면과 탕수육을 맛있게 흡입하고 나서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됩니다. 아재들의 자존심이 걸린 본격 1 대 1 데스매치!오랜만에 치는 거라 이제 눈도 잘 안 보여서 삑사리도 많이 나지만 그래도 재밌더라고요. 잠시나마 가정을 벗어나서 오래된 친구들과 건전한 놀이를 할 수 있는 게 즐겁기만 합니다!
친구들 모두 40대 한 가정의 가장이고. 직장에서는 힘들고 열심히 살아가기 때문에 오늘이 즐거웠던 거 같습니다. 대략 1년여 만에 만난 고등학교 친구들이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가락시장 맨해튼 당구클럽! 다이도 깔끔하고 큐 관리도 정말 잘 돼있는 거 같아요. 다시 가락시장 쪽으로 먹으러 간다면 또 방문해보고 싶네요. 이상 고등학교 동문 모임기 마칠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