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CATRY 6단 캣타워! 내돈내산 😱 구매와 개봉기! 집사가 큰 마음 먹고 선물한 캣타워! 네로/마로/숨숨집/집사/냥이/집사/남매냥이
안녕하세요. 👋
고양이 두 마리를 입양하고 키운 지 약 10개월이 되어 갑니다! 그동안 냥이들도 대략 1살 정도 된 거 같은데요. (정확한 생일 모름)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적었지만 알리, 다이소 등을 통해서 고양이 아이템을 이것저것 샀거든요. 반려동물 중에서도 은근히 돈 나가는 게 바로 고양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 딸내미가 제일 구매하고 싶어 했던 캣타워! 드디어 오늘 구매했습니다. 😱 사실, 금액보다도 사이즈 때문에 구매를 꺼려했는데 결국 사게 되는군요.
CATRY 6단 캣타워 (99,000원) 입니다. 그동안 세일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옆에 설명서를 봐보니 대략 높이가 172 정도 되는군요. 너비도 50센티정도. 꽤나 부피가 나가는 캣타워입니다. 코스트코 매장 안에서 구매를 두고 딸아이와 어찌나 실랑이를 벌였는지 😅 결국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집에 가서 사이즈 안 나오면 반품하는 조건으로 말입니다.
박스 부피 보이시나요?! 무게만 25킬로 나갑니다. 매장에서 차에 옮기고. 다시 집에까지 가져오는데 매우 힘들더군요. 죽는 줄 알았어요! 힘들게 일단 집으로 가져와서 보니깐 대충 설치 각도가 나오더군요. 반품은 안 해도 되겠습니다! 😻
박스를 개봉해 보니 캣타워를 구성하는 수많은 기둥과 나사, 발판들이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영문으로 되어 있고요. 설치가 다소 막막했지만 QR코드를 통해서 유튜브 영상이 제공되고 있더라고요. 바로 TV로 연결해서 보면서 작업하기로 합니다! 설명서보다는 유튜브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유튜브도 보고 설명서도 보면서 조립을 하기 시작합니다. 조립하는데 필요한 육각렌치는 포함되어 있고 대부분이 나사를 넣고 돌려주면 되는 형식이라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캣타워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둘이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영상에서는 키가 크신 여성 혼자 조립하시더군요. 🤣 남성은 아니겠죠!
대충 30여분 정도 걸렸을까요? 유튜브로 보면서 하다 보니 조금 걸렸습니다! 6단 캣타워 완성입니다! 제 키가 176인데 거의 비슷합니다. 고양이들이 높은 곳을 좋아한다길래 결국 구매하게 되었네요. 완성하고 보니깐 좋아할 거 같긴 합니다! 🤔
오늘따라 소심한 마로가 먼저 캣타워에 입성하는군요. 여전히 저를 경계하는 눈빛입니다. 사이가 좋았다가 나빴다가 반복하는 그런 사이입니다. 딸아이가 최고층에 올려놓았는데 겁이 많은 친구라 바로 내려가버리더라고요. 🤣
처음에는 거실에 두었는데 워낙에 베란다 바깥 보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베란다 쪽으로 옮겼어요. 그러고 나서 보니깐 역시 마음에 드는 듯합니다. 날씨도 요즘 풀리고 해서 창문을 열어놓으니 앉아서 신선놀음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을까지만 베란다에 두고 겨울이 되면 다시 거실로 이동해야겠네요. 혼자서는 들기 어렵고 두 명이서 같이 들어야 허리가 아프지 않습니다. 😱
그동안 알리에서 구매를 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그래도 코스트코 제품이 내구성도 그렇고 굉장히 튼튼해 보입니다. 주기적으로 육각렌치로 조여주기만 하면 오래 쓰지 않을까 싶네요. 제발 캣타워 발판에서 스크래처만 안 했으면! 스크래처는 하단에 별도로 있는데 잘 봤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