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드디어 영접! 스테이크 트러플 짜장면! 무려 33,000원짜리 짜장면과 함께한 호화로운 점심 회식 후기. 무탄 압구정 본점.
안녕하세요. 👋
예전부터 회사 근처에 짜장면 한 그릇에 3만 원이 넘는 곳이 있다고 얘기만 들었는데요. (미친 거 아닌가?) 오늘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정상이 아닌 고물가 시대! 짜장면 한 그릇에 무려 33,000원입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 비싼 것인지! 직접 먹어보고 왔답니다! 🤔
압구정역에서 로데오 쪽 가는 방향에 있는 무탄 압구정 본점입니다. 점심시간에 맞춰서 오면 웨이팅이 있을 듯 하지만 저는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어요. 네이버 예약 시에는 노쇼를 차단하기 위해 5만 원 결제가 필요합니다! (식사 후에 취소됨) 그리고 한 달에 한번 지정된 음식이 절반 할인되는 무탄데이! 를 활용하시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 듯합니다!
6명 점심 회식을 예약해 놨기에 룸에 세팅이 깔끔하게 되어 있네요! 홀에서도 먹을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룸이 훨씬 조용하고 위에 전용 에어컨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주문은 태블릿을 이용하면 됩니다. 와서 보니깐 네이버+구글 리뷰를 하게 되면 무려 15%나 할인을 해준다고 합니다! 무조건 해야지! 😎
테이블마다 기본 반찬 (짜사이채, 단무지, 땅콩) 이 세팅되어 있고요. 앞치마와 물티슈까지 모든 게 완벽합니다! 얼마만의 점심 회식인지 잘 모르겠네요. 3만 원이 넘는 호화 짜장면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
태블릿을 이용해서 주문을 모두 마쳤어요! 결제는 식사하고 카운터에서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거의 36만 원어치 주문한 듯합니다. 오늘만큼은 내돈내산이 아니고 회사에서 주는 회식비로 먹을 예정입니다. 🙏 내 돈 주고 3만 원 넘는 짜장면은 무리수겠네요!
고추 유린기 (S 45,000원) 나왔습니다. 유린기? 어디? 고추를 과연 몇 개나 썰었는지 궁금한 대단한 비주얼입니다! 굉장히 매울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맵지 않아요. 상큼하고 살짝 매콤한 닭튀김요리! 부드러워서 이건 뭐... 안주네요! 회사에만 안 갔어도 고량주가 아른거립니다! 😱
전복장육냉채 (S 58,000원) 나왔습니다. 이건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요리인데요. 전복과 한우 사이에 오이가 있고 가운데에는 시원한 해파리냉채가 들어있어요! 전복과 고기의 느끼함을 해파리냉채로 잡아주는 절묘한 조합입니다! 이렇게 귀한 걸 먹다니! 😎
쇠고기 안심 탕수육 (S 48,000원) 나왔습니다. 다른 음식 대비 많이 보던 음식이라 기대를 안 했는데 안심이라고는 하지만 탕수육이 너무 부드럽더라고요. 배달 탕수육만 먹어서 그렇겠지만 여기 탕수육은 차원이 다르네요! 정말 부드러운 맛! 👍
스테이크 트러플 짜장면 (33,000원) 나왔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로 그 짜장면! 짜장면이 들어오자마자 콧속으로 들어오는 이 냄새의 정체는? 바로 트러플이었습니다. 트러플의 향기가 가득하더군요! 서빙하시는 이모님 얘기대로 양이 곱빼기 정도 되는 듯합니다.
(주문 전) 이모님께서 양이 굉장히 많은데 다 먹을 수 있겠어요?
내돈내산으로는 먹기 힘들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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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로 두른 짜장면은 태어나서 처음이네요! 문화충격! 😱 스테이크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예요! 짜장면은 달지 않아서 부담이 덜 되는 맛입니다. 수저로 먹어도 될 듯! 마치 짜파구리의 끝판왕을 보는 듯한 느낌이군요!
한우 암소차돌짬뽕 (35,000원) 나왔습니다. 짜장면도 그렇지만 차돌짬뽕 가격 실화예요? 사진으로 그릇의 크기가 체감이 안되실 텐데요. 거의 그릇이 아니라 항아리 수준입니다! 커다란 대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양도 굉장히 많고 불향 베이스로 매콤합니다! 🔥
오랜만의 점심회식으로 대략 36만 원어치 주문을 했고. 네이버+구글 리뷰를 통해서 약 5만 원어치 할인을 받았어요!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면 5천 원 할인 추가! (음료, 주류 제외) 가시는 분들은 무조건 리뷰 진행하는 게 이득일 거 같아요. 너무너무 비싸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싸구려 입맛이라 🤣 회식 덕분에 고급진 요리도 먹어보고 진귀한 경험 +1 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