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1년만의 고등학교 동창회 모임 시작! 더아리엘 목동점. 40대 아재들의 신나는 뷔페 맛보기! 낮술/와인/모임
안녕하세요. 👋
1년여 만에 고등학교 동창회 모임을 다녀왔어요!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인데 벌써 15년 정도 계속 지속되고 있는 찐 친구들 모임인데요. 원래는 1년에 두 번 만나는 게 목표이지만. 육아 때문에 최근에는 1년에 한 번밖에 못 만나고 있네요. 제 딸내미도 내년에는 중학교에 들어가니 조만간 자주 만나게 될 듯합니다! 😋
매번 14명 정도 모이는 장소 섭외하는 게 쉽지 않는데요. 이번에는 오목교역 근처에 있는 더아리엘 목동점으로 왔습니다! 런치 2시간이고 와인과 음식이 무제한인 곳이라고 하는데요! 계약금 10만 원을 사전에 입금했고 정해진 시간부터 시작! 바로 입장해 보겠습니다! 👍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와인과 고급술들이 보이는군요! 여기 있는 술들은 별도 금액을 지불하고 먹을 수 있는 듯합니다. 한마디로 오늘은 그림의 떡이라는 얘기죠. 🤣
예약을 해두었기 때문에 룸으로 안내를 받았고, 각 테이블마다 기본 세팅이 되어 있네요! 와이파이도 되는 듯하고, 음식은 많이까지는 아니고 적당한 수준에서는 접시를 잘 가져가시는 듯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출바알~!! 룸 내부의 냉장고에 소주와 맥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룸을 담당하시는 분 덕분에 접시가 신속하게 정리되어 매우 편안한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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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뷔페와 크게 다른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음식 코너 앞에서는 각각 요리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원하는 음식을 가져다가 먹으면 될 거 같아요. 저는 입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고급진 음식만 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
군데군데,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장식들이 몇 개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몇 바퀴 돌고 나니까 비로소 눈에 들어오더군요. 역시 배가 고프면 눈에 뵈는 게 없는 게 맞나 봅니다. 😱
요 근래 회를 많이 못 먹어서 고기와 탄수화물보다는 해산물 위주로 가볼까 합니다. 뷔페를 몇 바퀴 돌아보니 솔직히 결혼식장에서 먹는 뷔페와 크게 다른 점은 잘 모르겠네요. 친구 녀석이 추천해서 오긴 왔는데 내 돈 주고는 글쎄요. 🤔🤔🤔
물회부터 사시미 세트까지! 초반에는 가볍게 회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일단, 해산물은 굉장히 신선하고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탄수화물을 먹으면 배가 부르긴 하지만 그래서 조금만.. 🤣 상큼한 물회를 보고 있자니 바다가 그리워지는군요! 🌊
접시에 많이 담지 않고 먹을 만큼만 담아와서 먹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음식도 안 섞이고 깔끔한 느낌이에요. 후토마키 하나 먹었더니 역시나 배가 부르기 시작합니다! 😱 시원한 육회와 오랜만에 먹어보는 새우튀김까지! 👍
계속해서 먹을 게 없을까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블로그에서 본 글이 기억났지 뭐예요? 파이도우스프라고 정해진 시간에만 나온다고 해서 한 접시 가지고 왔어요! 빵을 걷어내면 일반 양송이 수프가 들어있는데요. 이것도 여성분들은 좋아할법하지만 아재들은 글쎄요. 🤔
음식들이 살짝 물리고 지쳐질 때 즈음에. 저도 와인을 한번 마셔볼까 합니다. 소주와 맥주가 마시고 싶었지만 추가 금액이라고 하길래 어차피 2차에서 많이 마실텐데... 뷔페에서는 와인만 마시기로 했어요! 🤣 화이트와인 한잔 마셨는데. 역시 와인은 저하고 안 맞는 듯.
스테이크와 양갈비도 친구들 통해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질겨서 저는 별로였네요. 마지막 접시로 샐러드 하고 미니 케이크로 마무리해보려고 합니다. 케이크는 달달한 맛이 아주 좋았어요! 피곤할 때 한입씩 하면 최고일 듯하군요! 🤣
음식 전체적으로 나쁘지도. 그렇다고 굉장히 최고 수준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소소한 느낌? 사실 2차 3차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적당하게 먹었는데 나올 때 보니깐 뷔페 음식이 살짝 아쉽긴 했어요. 🤣 역시 뷔페 음식은 결혼식장이 최고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