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Hakone] 箱根温泉山荘 なかむら 하코네 온센 산소 나카무라 일본 온천 방문기 하코네유모토/도쿄/여행/온천/Agoda
안녕하세요. 👋
계속해서 일본 4박 5일 동안 즐겼던 내용에 대해서 포스팅을 올리고 있어요.
이미 유튜브로도 많이 나와있지만 그래도 사진이 주는 정보도 나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요. 👍
하코네 온천으로 가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저는 신주쿠에서 하코네 특급 로맨스카를 타고 하코네유모토까지 와서.
하코네 토진버스를 40여분 타고 오게 되었습니다. 너무 멀다!
일본여행에서는 구글맵이 정말 잘 되어 있으니 무조건 사용해 보세요! 🙏
로맨스카는 지정좌석이기 때문에 사전에 인터넷에서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15년 전에는 와이프하고 둘이 왔는데, 이제는 딸아이까지 3명이네요.
버스를 내려서 약 7분 정도 걷다 보니 드디어 간판이 보입니다.
Agoda에서 예약할 때 이렇게 멀었는지 몰랐는데 😰
캐리어를 끌고 오니 더 힘들더라고요.
하코네에서도 깊숙한 곳이라 정말 천연 자연 그대로인듯한 느낌입니다.
역시 온천은 이런 곳이 제맛이죠! 🤣
주변이 너무너무 조용하고 정말 힐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주변 대비 건물은 낡은 듯하면서도 개보수를 많이 한 것처럼 보입니다.
실내에는 슬리퍼를 신고 이동하는 구조로 되어있어요.
바로 앞에 프런트가 있기 때문에 예약내용 확인하고 바로 방 안내를 받았어요!
부여받은 이름은 바로 묘진이라고 일본의 수많은 신중에 하나인 듯합니다.
각 방마다 이름이 다른 거 같아요! 신기함 🤣
정말 오랜만에 보는 다다미 방입니다.
예전 일본에서 거주할 때 맨션 (아파트) 방이 다다미방이었는데 그리 썩 좋은 기억은 아니었는데 🤔
오래된 다다미에서는 벌레가 나온다고 해요. 🐜
어쨌든 이 정도면 나름 깔끔해 보이네요.
인원별 유카타와 칫솔/치약, 수건이 놓여 있네요!
여분의 이불도 벽속에 별도로 있습니다!
커다란 상에는 전기포트와 각종 티백이 있고, 있으나마 나한 정말 작은 TV가 있네요. 🤣
베란다에는 분위기 좋은 티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요!
방 앞에는 공동으로 사용하는 화장실과 세면대가 있습니다.
공동이라도 해도 소변, 대변 나뉘어 있으니 크게 불편하지는 않더라고요.
세면대에는 하코네에서 나오는 수돗물로 식수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온천탕에 가기 위해서는 옆건물로 이동해야 하는 듯합니다.
중간에 음료를 사 먹을 수 있는 자판기 (꽤 비쌈)도 있어요.
자판기에 캔맥주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이곳은 온천으로 들어가기 전 대기실 같은 곳이에요!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우측 사진 소파 앞에 대형 선풍기 (아주 아주 오래된 😮)가 있는데 너무 시원합니다!
온천욕 뒤에 여기서 쉬면 너무 편하더라고요!
드디어 온천욕을 하러 왔습니다.
온천탕은 크게 2군데로 나뉘어 있는데요.
매일 아침에는 여성이 큰 온천탕, 남성은 저녁에 큰 온천탕을 이용하도록 변경이 된다고 합니다.
틀리면 큰일 납니다! ⚠️
이곳이 바로 큰 온천탕이에요!
유황 온천물이라는 게 바로 보이네요?! 대충 42도 정도? 수온이고 따뜻합니다.
유황이기 때문에 눈을 비비거나 하면 굉장히 위험하다고 하네요!
바깥에서 보이는 유리로 되어 있는데 바깥은 다행히 숲 속이라 🤣
그리고 이곳이 작은 온천탕입니다.
아침에 아무도 없을 때 찍어보았어요. 남자는 아침에 작은 온천탕이라는 사실!
오히려 개인 온천탕 같아서 저는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일찍 오면 아무도 없어서 좋습니다! 👍
저녁을 먹기 위해? 온천 근처의 패밀리마트에 왔어요! (도보 약 10분)
숙소에서 먹는 저녁보다 오늘은 자유식으로 먹어보려고 합니다. (예약을 못해서 😭)
먹고 싶은 거 각자 마음껏 담았더니 바구니가 가득 차네요!
구매 당시에는 많았던 거 같은데, 더 살걸 그랬어요! 🤣
왜냐하면 조식도 신청을 안 했기 때문이죠. 😱
숙소에는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우동과 마누라가 선택한 치킨남방 도시락입니다.
오코노미야끼와 소시지 입니다.
맥주 안주로는 짭짤한 맛이 딱이에요!
근데 먹다 보니 역시 안주거리가 부족하더라고요. 🤣
깔끔하게 딸아이 후식까지 너무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일본 편의점은 정말 웬만한 음식점 못지않게 너무 맛있어서 탈입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온천욕을 즐기고 소파에서 선풍기 바람으로 휴식을 취해봅니다.
뜨거운 온천욕 다음에 시원한 선풍기!
선풍기가 아주 향수스럽죠? 아직도 쌩쌩 잘 돌아가더군요!
숙소 정리를 하고 다시 하코네유모토 역으로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까지 왔어요.
버스가 자주 있는 게 아니라서 시간 확인하시고 나오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돌아가는 버스는 완전 초만원이었다는... 😱
하코네유모토 역 부근의 음식점은 기본이 10시 오픈이라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때웠어요.
주변을 돌아다녀보니 에반게리온 스토어가 있어서 딸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
하코네 로맨스카 예약 시간에 맞춰서 무사히 신주쿠까지 오면 되겠습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관광객들이 많더라고요.
오랜만의 하코네 여행. 너무 즐거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