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완도 전복이 듬뿍! 추운 날씨를 녹이는 진전복삼계탕 탐방기
안녕하세요. 👋
이번달에도 어김없이 점심회식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 저녁보다는 점심 회식을 선호하는 분위기라, 저도 함께 참여해봤어요. 😄
오늘 방문한 곳은 회사 근처에 있는 진전복삼계탕 입니다.
입구에는 택배 기사님들을 위한 생수통이 담긴 미니 냉장고가 놓여 있어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어요.
평소 퇴근길에 보면 저녁 시간에도 사람이 많던 곳이라 기대감을 안고 첫 방문을 했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점심 시간에도 사람이 많아 예약이 정말 유용했어요.
덕분에 준비된 테이블에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에는 종이 메뉴가 세팅되어 있었고, 저는 특 전복 삼계탕 (3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문득 일반 삼계탕에 문어를 추가해서 먹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살짝 아쉬웠습니다. 😋
기본 반찬으로는 부추김치, 깍두기, 풋고추와 양파가 나왔습니다.
특히 깍두기는 80% 정도 익은 상태로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았어요.
다만 소금은 꽤 짭짤하기 때문에 조절해서 사용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
특 전복 삼계탕 (30,000원) 나왔습니다.
전복이 총 3개 들어있었고, 국물부터 한입 맛봤는데 정말 깔끔하더군요.
보통 삼계탕하면 국물이 걸쭉한 편인데, 이곳의 국물은 마시기에도 부담 없이 담백합니다. 🤣
전복은 완도산으로 손가락 정도 크기의 쫄깃함 식감이 인상적이였어요.
개인적으로 탕 속에 들어간 전복보다는 버터구이 전복이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삼계탕 속 닭은 웅추닭 (생후 50일 정도 된 수탉) 이라고 하네요.
크기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닭살이 부드럽고 촉촉했어요.
안에 들어있는 찹쌀밥까지 먹어도 배부르지는 않아서 약간 아쉬웠어요. 😮💨
식수 후에는 시원한 요구르트를 후식으로 제공해 주셨는데, 뜨거운 움식을 먹고 난 뒤라 더욱 상쾌하게 느껴졌어요!
굿 아이디어! 👍
다만, 테이블에 호출 벨이 없어서 바쁜 점심시간에는 반찬 추가 요청하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가성비 면에서는 약간 아쉬움이 있지만, 부드러운 닭고기와 깔끔한 국물의 여운은 오래 남았어요.
추운 날씨에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을 녹이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