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양양 짬뽕과 주문진 바다, 그리고 평창 육백마지기

[양양] 강원도 양양의 숨은 맛집, 진시미엔 중식당 탐방기.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을 찾아 강원도 양양까지 오게 되었습니다.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짬뽕! 짬뽕을 먹기 위해 양양까지 오는 것도 정말 대단하지만, 전날 술 한잔하고 빈속으로 참고 온 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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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해수욕장
양양에서 맛있는 짬뽕 한 그릇을 먹고, 주문진 바다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바닷가를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어요.
바다 냄새만 잠시 맡으며 다음 목적지를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평창 육백마지기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눈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그래도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
오대산 진고개 정상 휴게소
평창으로 향하는 길에 오대산 진고개 정상 휴게소가 보였습니다.
잠시 화장실에 들르기 위해 주차했는데, 사방이 안개로 가득 차 있더군요.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을 정도로 자욱한 안갯속에서도 등산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서 놀랐습니다.
자연의 매력을 즐기는 분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창 육백마지기 도착
드디어 청옥산 육백마지기에 도착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 (=3월 말까지 폐쇄)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길 자체는 열려 있었지만, 화장실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조금 불편했어요.
겨울철이라 관리가 어려운 부분은 이해되지만, 방문 전에 검색을 안 해보고 온 제 탓이 큽니다. 😭
육백마지기에는 아직 눈이 꽁꽁 얼어 있었고, 군데군데 미끄러운 길과 진흙길이 섞여 있었습니다.
다행히 차량 접근은 가능했지만, 안개가 너무 심해서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이곳의 매력인 탁 트인 전망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것 같네요.
돌아가는 길
안타깝게도 이번 방문에서는 육백마지기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맞은편에서 올라오는 차량들이 꽤 많더군요. 아마 저처럼 폐쇄 상태를 모르고 오신 분들일 거예요.
산 정상 외에는 폐쇄 안내 플래카드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샤스타데이지꽃이 만개하는 6월쯤 다시 방문해 볼 계획입니다.
육백마지기는 일반 승용차량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이지만, 굽이진 길과 경사로가 많아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 운전하세요!

- 겨울철 산악 지역 방문 시 사전 정보 확인 필수!
- 미끄러운 도로나 폐쇄된 시설물에 대비해 여유로운 일정 계획하기
- 안개 낀 날씨에는 풍경 감상보다는 안전에 집중
- 차박 금지!
다음번에는 더 좋은 날씨 속에서 육백마지기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