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생일 셀프선물 쏠캠! 여주 섬강 노지캠핑 후기 (feat. 콜로라도, 카고박스, 홈캠핑)

퇴근 후, 그리고 주말마다 국가자격증 공부에 매진하느라 한동안 캠핑을 제대로 못 갔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생일을 맞아 셀프선물로 쏠캠을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콜로라도 픽업트럭에 짐을 싣고, 여주 섬강 부근 노지로 향했습니다.
이제 5월이라 난방용품이 필요 없어짐에 따라 캠핑짐이 확실히 줄었네요.
특히 난방장비가 부피를 많이 차지했었는데, 이번엔 카고박스 한 개만 싣고(현재는 두 개 장착) 가볍게 출발!
여주 섬강 근처, 입구 경사가 심하고 진흙밭이라 일반 승용차는 진입이 어려워 보였지만, 믿음직한 콜로라도 덕분에 강가 바로 앞까지 진입 성공!
아이캠퍼를 피칭하고, 시원한 맞은바람을 맞으며 힐링 타임을 가졌습니다. 바람이 꽤 강했지만,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했어요. 🥳
인산철 배터리로 맥북프로를 충전하며 블로그도 써봤는데, 맥북이 PD (100W) 이상을 가려서인지 충전 속도가 느리네요. 😢
220V 충전기를 그대로 꽂아도 여행 중 노트북 사용은 다시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하늘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이 점점 거세지더니, 일기예보대로 바람이 밤새 불 것 같아 결국 다음을 기약하며 철수했습니다.
드라이브로 맛만 보고 돌아온 셈이지만, 여주 좋은 노지 스팟을 알게 되어 만족! 👍
귀가하니 어머니께서 생일이라고 소고기를 보내주셨어요. 🙏
알리에서 산 스테인리스 철판에 구워먹으니 캠핑장 못지않은 맛! 이어서 닭꼬치도 구워먹었는데, 파닭 닭꼬치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다음 캠핑 때는 꼭 챙겨가야겠어요.

비와 바람으로 쏠캠은 아쉽게 끝났지만, 가족과 함께한 저녁식사로 생일을 따뜻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오늘도 콜로라도의 오프로드 성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하루였습니다. 다음엔 날씨 좋은 날, 여유롭게 다시 떠나보려고 합니다!
캠핑, 그리고 삶의 작은 여유를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여러분의 캠핑은 어떤가요?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