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큐] 더 뉴 스포티지R 6년차. 정기점검.

안녕하세요.

저의 애마이자 가족의 이동수단이 되고 있는 스포티지 R이 벌써 6년 차로 접어들었습니다. 14년 9월생이며 곧 10만 킬로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요. 마침 오토큐에서 6년 차 점검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사실, 가기 전에 걱정 반 기대 반? 되었던 부분은 바로 디젤 차량의 10만 킬로 전후의 정비 비용이 조금 불안했었는데요. 이 부분 함께 확인해보시죠.

차량 출고부터 지금까지 엔진오일 1회를 제외하고 전부 순정으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물론 에어컨 필터는 DIY, 와이퍼는 그랜저 HG용으로 교체, 브레이크 패드는 상신으로 교체. 이외에는 모두 올 순정으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적인 면에서 공임 나라 대비 살짝 높기는 하겠으나, 방문 전 검색으로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리프트 탑승!

작년에 엔진오일 교체하고 1년이 안되었는데 다시 방문했습니다. 순번을 기다리고 마침내 리프트에 올라가는군요. 지난주에 분명히 세차를 했는데도 왜 이렇게 더러운 건지 😭 원래 세차에 대한 로망은 없습니다만, 1주일 만에 이렇게 더러워지는 거 있기 없기?

점검 중.

기사님께서 6년 차 점검 항목에 대해서 이리저리 확인하고 계시는군요. 오토큐 방학점은 2층에 따로 대기실이 있고, 투명 유리창을 통해서 밖의 작업 상황에 대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리프트는 대략 6개 정도 있는 거 같습니다. 적지 않는 규모예요!

6년 차 하부

요 근래 캠핑 및 비포장 도로를 많이 다니고 있는데요. 그에 따른 하부 상태가 궁금해졌습니다. 기사님께 여쭤보니 아직은 그렇게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씀해 주셔서 일단 안심이 됩니다. 하부 상태는 정말 일반인이 아무리 봐도 깨져 있지 않는 이상 확인하는 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ㅠㅠ 저도 카센터 갈 때마다 물어보게 되더라고요. 이쪽은 혼자서 확인하는 것도 힘들기도 하고요.

6년 차 점검 완료.

6년 차 정기 점검은 생각대로 빨리 끝났습니다. 🤣 그래도 뭐 필요 항목에 대해서 이렇게 봐주는 것도 감사할 따름이네요. 6년이나 지났는데도 무료로 점검을 해주니깐요. 점검 선물로 저는 물티슈를 받았습니다. 물티슈 / 워셔액 둘 중에 하나 선택할 수 있습니다. 10만 킬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만. 다행히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의견입니다. 야호! 😁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오일류를 교체해주면 될 거 같아요. 10만 킬로 넘어가면 부싱류에 대해서는 한번 맘먹고 교체해야 할 거 같습니다.

엔진룸 청소

기사님께서 약품을 투여하신 뒤에, 에어로 먼지를 시원하게 날려주시네요. 저의 엔진룸이 이렇게 깨끗했던 적이 있었나 모르겠습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화면입니다. 에어건 좀 마음대로 불어봤으면 좋겠네요. 차량 내 외부 먼지가 어찌나 많은지 ㅠㅠ

6년 차에 접어드는 더 뉴 스포티지 R. 최근에 올린 루프탑텐트 덕에 연비는 살짝 포기했습니다만. 아직까지 잘 달려주는 우리 집의 애마. 10만 킬로 넘어가도 어차피 차 바꿀 돈 없으니 오래오래 무탈했으면 좋겠네요! 무사고! 안전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