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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영화감독 겸 예술가 팀 버튼 특별전 다녀온 후기. DDP/동대문/유령신부/비틀쥬스 The World Of Tim Burton

Emperror 2022. 8. 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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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찾아왔습니다! 물론 직장인에게 여름방학은 없고요. 😭 마지막 여름방학이 언제였더라?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만. 이렇게 즐거운 여름방학이지만 코로나 유행 때문에 맘껏 나가서 놀지 못하는 딸내미를 위해서 팀 버튼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고 해서 관람을 하고 왔어요.

팀 버튼 특별전은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현재 관람 가능하고요. 9월 초까지 관람이라 이제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어른이 2만 원의 가격이라서 부담이 되긴 했습니다만, 다녀와서 팀 버튼 감독의 영화를 보니 구경을 잘하고 왔다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예매는 인터파크, 네이버에서 가능한 거 같고 미리 예매를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m.booking.naver.com/booking/5/bizes/666938?theme=place&area=ple 

 

네이버 예약 :: 팀 버튼 특별전

* 주말 및 공휴일 혼잡 안내 - 주말 및 공휴일은 입장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 될 수 있으니 쾌적한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평일에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 제

m.booking.naver.com

DDP에서 관람 가능한 팀 버튼 특별전.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라고요. 역시 관람은 평일에 해야 제맛인데 말입니다. 미리 예매해둔 디지털 표를 보여주고 관람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관람 규칙 및 팁을 몇 가지 적어보자면.

  • 관람 동선은 자유입니다.
  • 하지만 들어가면 입구부터 마치 줄을 서 있는 듯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병목현상이 발생합니다.
  • 그래서 저희 가족은 입구 쪽은 빠르게 패스하고 중간부터 여유롭게 보고 다시 입구로 돌아와서 마무리 관람을 했어요.
  • 관람 내부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
  • 관람 시간은 프리~ 다리가 아프지 않다면 하루 종일 봐도 됩니다.
  • 내부 곳곳에 팀 버튼 감독 영화 상영 (대략 5~6분) 중입니다.
  • 출구에 나오면 다시 못 들어갑니다.
  • 대략 2~3번씩 보고 나왔는데 약 2시간 미만으로 소요되었습니다.
  • 마스크 필수!!!
  • DDP 주차는 5만 원부터 2시간 무료라는데 확인이 필요합니다.
  • 저는 편안하게 대중교통으로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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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명해드린 데로 내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기에 찍어놓은 사진이 없습니다. 🤣 출구에 나오자마자 천정에 두둥실 떠다니는 인형이 보이길래 찍어봤어요. 내부에 정말 멋진 작품들이 많은데 사진으로 못 남겨 놓은 게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룰은 룰이니깐 지켜야겠죠?!

관람을 마치고 나오게 되면 몇 가지 포토존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휴. 그나마 다행이네요.) 이대로 가면 아쉽기에 꼭 사진으로 남겨두는 게 좋습니다. 딸내미는 지금 다리가 많이 아파서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 내부에 의자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가방까지 매고 돌아다니느라 피곤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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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감독의 머리에는 무엇이 들어가 있을까요? 그가 말한 내용 중에서 보면, 굉장히 아이들을 좋아하는 거 같더군요. 어렸을 적 본인이 봤던 몬스터에 대한 애착으로 현재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좋아할 만한 작품을 만들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 4월 말 오픈했을 때 서울에 내한해서 했던 인터뷰 영상도 내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팀 버튼 감독의 작품을 구경해보세요. 제가 찍은 내용은 모두 관람 전 외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저는 이 작품을 보자마자 베르세르크 만화가 떠오르더군요. 미우라 켄타로 작가의 작품 세계관과 비슷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던데. 개인 생각의 차이니깐요. 🤣 

팀 버튼 감독 작품에서 자주 보이는 유령입니다. 처음 접했을 때에는 그다지 와닿지는 않았지만,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되는 이상한 매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특별전에는 팀 버튼 감독의 작품의 총출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해당 영화에 사용되었던 소품들이 나오기 때문에 팀 버튼 감독 팬이라면 꼭 한번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특별전을 끝내고 나오니 역시나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에어 팟 케이스부터 마우스 패드까지! 없는 거 빼고 다 판매 중입니다. 가격은 역시나 살짝 높은 편에 속하는 거 같네요. 뭐, 구경은 공짜니깐요! 엽서카드가 하나 구매하려고 했는데 개당 2천 원이어서 패스했습니다. 입장료도 2만 원이나 하는데 가격 좀 저렴하게 하거나 기념품 하나 정도는 줘도 좋았을 텐데요. ㅋ

관람 중에 제일 갖고 싶었던 피겨인데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근데 가격이 무려 31만 원입니다. ㄷㄷ 이걸 구매했다가는 등짝으로는 끝나지 않을 듯합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할거 같네요. 😢 피겨는 진짜 가격이 너무 비싼 거 같습니다.

특별전 내부 사진 금지는 생각지도 못하고 왔는데, 아쉬우니깐 외부 사진이라도 많이 찍고 가야겠습니다. 이미 딸내미는 다리가 아플 테로 아파서 뿔이 났군요. 🤣 특별전 옆에 카카오프렌즈가 있어서 그걸로 달래주었습니다. 끝나고 가자~ㅋㅋ

오른쪽에 사람 있는 곳이 관람 전 입구인데요. 바로 왼편에 이렇게 팀 버튼 친필 사인이 있는 벽이 있었네요. (친필 사인 여부는 내부 영상에 나옵니다.) 들어갈 때는 전혀 몰랐는데 🤣 여기도 나름 포토존이기 때문에 줄을 서서 촬영을 했습니다. 어렵게 관람까지 왔는데 이런 곳은 지나칠 수 없겠죠! 🤳 

관람도 끝나고 포토존도 끝난 줄 알았는데, 마지막 한 군데가 남았습니다. 바로 천정에서 상영하는 괴물 모형인데요. 딸내미가 서 있는 부분이 발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서 있으면 괴물 영상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저도 찍고 싶었지만 핸드폰 오류로 사진이 한 장도 남아있지 않네요. 🤣 핸드폰 4년 썼는데 이제 바꿔야 할 순간이 온 거 같습니다. 핸드폰 가격 너무 비싸서 💰

사진으로 많이 남기고 싶었던 팀 버튼 특별전이었습니다만. 내부 규칙 때문에 못 남기는 게 매우 아쉬운 관람이었습니다. 특별전 관람을 하고 귀가 한 뒤에 팀 버튼 영화를 보니 관람 전에서 봤던 소품들이 영화 곳곳에 나올 때마다 탄성이 나오게 되더군요.

이거 아까 봤던 그 인형이야!

백문이 불여일견! 방학 내에 소중한 추억 하나 만들 수 있었던 아주 뜨거운 날이었습니다. 특별전 보고 광장시장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계획이었지만, 너무나도 뜨거운 날씨에 귀가를 했거든요. 🤣 어쨌든! 남은 방학 한 달 남짓인데 이번 주는 어디로 가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며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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