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압구정점 후기

어제 회식을 고구려 압구정점에서 먹었어요.
가기전부터 메뉴 검색해서 갔습니다. ㅋㅋ

저희는 인원수가 있어서 방으로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자리에 앉자마자 일단 갈비부터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이에요.
뭐 많아도 배만 부르기에 적당한거 같습니다.

갈비살입니다.
한눈에 보고 놀랬네요. 왜 이렇게 크지...???

호주산이라 그런가?? (상호명은 고구려인데 한우 아니네요)

이렇게 크면 ..
결과적으로 가위질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갈비살이 왤케 두껍냐구..ㅋㅋ
맛은 뭐 그만그만 했어요. 그리고 등심 안먹기 잘한거 같네요. 갈비도 이정도인데 등심은 ㄷㄷ

육회 메뉴가 있길래 바로 시켰습니다.
계란 노른자는 요즘 안주나요..??

이 육회도 시원해서 맛은 좋았지만.
엄청나게 정도는 아니였어요.

그 다음에는 항정살입니다.
기존에 먹었던 항정살 보다 확실히 큽니다. ㅋㅋ

이 집 고기는 대체적으로 다 크고 두꺼운거 같아요.
가위질 하기 넘 힘들었어요.

항정살의 맛 역시 무난했습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은 있었네요. ㅎㅎㅎ

양념 소갈비입니다.
일반은 뼈가 없었는데 이놈은 뼈가 붙어서 나오네요??
ㅋㅋㅋ 그리고 기본보다 얇아요. 왠지 붙힌거 같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노릇노릇 색감은 좋아요. ㅋㅋ
이미 배는 불러오고.. 회식이라 이것저것 다들 많이 먹더라구요. 하하 무조건 시키고 보잣!!

이것저것 다 먹고 더부룩한 속을 위해서 후식냉면으로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ㅋㅋ

냉면도 무난한 맛이였습니다.
양은 정말 한입만~ 하면 다 사라질정도였어요. ㅋㅋ

실내가 고기 굽느라 계속 더웠는데
냉면 먹고 좀 나아진듯 합니다. ㅋㅋ

전체적으로 맛이 나쁘지는 않지만
가격 생각하면 개인적으로는 안올거 같아요.

이날 서빙하시는 아주머니들도 고생하셨지만, 왜 주문할때 적어서 가지를 않은건지. 주문 몇개 빠지고 잘못 오고..

난리도 아니였네요.
회식 덕에 일단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