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캠핑을 다녀왔어요! 🏕️
지도는 하단의 카카오맵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확실히 이전 차량 대비 적재공간이 늘어나니깐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물론, 집에서 차량까지 이동하는 것은 여전히 힘든 일입니다. 🤣 (제일 힘든 느낌...)
오전에 딸아이 병원에 들렀다가 간단하게 김밥으로 배를 채우고 출발해 봅니다!
12시 정도였는데도 고속도로가 상당히 막히네요! 다들 휴가 떠나시는 듯합니다! 🏖️
도착하자마자 피칭까지 정말 30분도 걸리지 않는 거 같아요!
처서가 지났지만 피칭을 한번 하면 땀이 장난이 아닙니다! 너무 더워요! 🔥
오기 전에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음식을 샀는데, 캔맥주도 살걸 후회가 몰려옵니다.
피칭 끝나고부터는 뭐 자유시간인셈이죠.
오늘은 카드놀이도 보드게임도 전부 없어서 아이패드만 보게 되는군요. 🤔
오늘의 캠핑 장소는 홍천강 한덕교 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시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죠. 모곡밤벌유원지 이후 한덕교는 정말 오랜만에 와봅니다!
한덕교는 홍천강 바로 앞에서 캠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화장실 텐트까지 피칭 완료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인지 캠핑하러 오시는 분이 적더라고요. 근데 진짜 덥습니다! 😱
역시 여름철 캠핑은 쉽지 않습니다. 더위, 벌레 🪱
벌레군단이 출몰하기 전에 식사를 해야겠네요!
오늘도 역시 햇반 담당은 티탄스티머로 30초면 끝납니다!
홍천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 벌집 삼겹살입니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두툼한 삼겹살! 이 맛에 캠핑 오는 거 아니겠어요? 😋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장어!
초벌로 입혀진 장어는 프라이팬으로 어렵지 않게 요리가 가능합니다! 😋
잠시 장어타임 갖도록 하겠습니다.
소리만 들어도 얼마나 맛있게요? 👍 여름철 보양식 장어! 꼭 드셔보세요!
순식간에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형형색색의 불빛이 바로 한덕교입니다.
다리 주변에는 인기가 많아서 조금 시끄러운 편입니다.
노지의 밤은 매우 어둡습니다.
그렇다고 랜턴을 밝게 켰다가는 벌레들의 습격을 피할 수가 없게 되죠.
적당한 거리의 미끼용 랜턴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날은 진짜 벌레가 많더라고요. 😱
벌레를 피해서 루프탑으로 올라왔어요.
이미 작은 날파리나 하루살이 정도는 당연히 있습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여름 캠핑 못 오실 듯!
하루종일 개그콘서트를 봤더니 조금 질리는군요. 😰
일요일 아침이 밝았어요!
홍천강의 일출은 유명한 안개 덕분에 볼 수는 없었고요.
밤사이 내린 이슬로 타프가 많이 젖어있더라고요. 바닥에 벌레 사체는 보너스! 💀
대충 정리하고 아침을 일찍 먹기로 합니다.
집에서 가지고 온 김치찌개와 계란프라이를 해줬더니 잘 먹더라고요!
저는 역시 캠핑의 국룰에 따라서 열라면을 끓여 먹으려고요!
1인용 라면을 끓이기에 이만한 용기가 없습니다!
노지에서 먹는 아침 라면의 맛은 이미 검증이 완료되었습니다. 기가 막히는 맛이에요! 😋
원래는 드립커피를 내려서 마셔야 멋있는 사진이 나올 텐데.
오늘은 알리에서 구매한 더치커피 입니다. 브라질 산미인데 조금 약하긴 해도 모닝커피로 좋네요! ☕️
쓰레기 한점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를 했습니다.
이렇게 빨리 떠나는 이유는 아침 햇빛이 굉장히 뜨겁더라고요!
Leave No Trace. L.N.T
전날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한 홍천 쓰레기봉투에 정리 완료!
한덕교 안쪽으로 왔기 때문에 나가기 위해서는 강물을 살짝 건너야 하는데요.
이전 차량으로는 못 왔던 곳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
우와! 나도 이제 여기 올 수 있어!
원래는 세차를 잘 안 하는 편인데, 이번에 하루살이의 습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
집 근처 세차장에서 간단하게 고압수만 뿌려주고 갑니다!
오랜만의 한덕교 방문. 무더위 탓으로 사람이 적었지만
가을에 오시게 되면 굉장히 사람이 많을 거예요!
홍천강 주변으로 많은 노지가 있는데, 꼭 쓰레기봉투 지참하시고 클린캠핑 부탁드립니다! 🙏
지키지 않으면 머지않아 이곳도 폐쇄될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