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라멘 맛집. 유루유루. 오늘은 라멘이 아닌 차슈덮밥!

안녕하세요.

어제 크리스마스 저녁에 한잔을 걸쳤기 때문에 꽤나 속이 허..하고 배도 많이 고프고 해서 오늘도 라멘집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라멘이 아닌 차슈덮밥을 먹기 위함인데요. 차슈덮밥 그림만 보고 오늘 처음 도전해봅니다 도전!

크리스마스 뒷날이고, 연말이라 그런지 가게가 한산하더군요. 평상시에는 줄설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면 좌석 1개가 겨우 비어있는 정도였으니까... 오늘은 확실히 많이들 쉬시는군요! 부럽다!

덮밥류 국물은 Self.

라멘을 먹을때는 국물이 따로 필요 없겠습니다만, 역시 덮밥류에는 미소시루같은 국물이 필수죠. 목 막히니깐요. ㅋㅋ 국물은 셀프코너에서 마음데로 먹을 수 있고, 맛은 오뎅국물입니다. 미소시루였다면 또 어땠을지 생각해봅니다. ㅎㅎ 

차슈덮밥. 7,000원

차슈라고 하는것은 라멘 위에 올라가는 고기를 차슈로 부르는거 같은데요. 일본에서 먹었던거하고는 다른게 눈에 보이네요? 몇가지 다른 느낌이라서 눈에 확 들어오네요. 물론 가게마다 다르겠습니다만.

먼저 생계란이 노른자만 들어있습니다! ㅋㅋ 저는 흰자 포함 통으로 넣고 먹었던 스타일인데 이 부분은 뭐 괜찮은거 같아요. 어쨋든 생계란이 들어가니깐.. ㅋㅋ

그리고 차슈가 잘게 썰려있네요. 그냥 통으로 줬으면 먹기는 불편해도 한입에 먹는 식감은 좋아지게 될텐데. 일단 잘게 썰려져 나오는 차슈덮밥은 처음 먹어봅니다! ㅋㅋ

전체적인 평점은 5점만점에 3점정도 될거 같네요.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약간 아쉬운듯한 맛이네요. 유루유루는 돈꼬츠라멘이 가장 괜찮은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다르다는점 이해해주세요.

감자고로케. 3,500원

사이드메뉴인 감자고로케도 같이 주문해봤습니다. 원래 소스 옆에 샐러드가 있는 자리이지만, 오늘은 벌써 완판되고 없다고 하네요 ㅜㅜ 샐러드야 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지라. ㅎㅎ 일단 감자고로케의 맛은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뭔가 팍팍하지 않는 부드러움이라고 해야할까요? ㅎㅎㅎ 굉장히 안주스러운 음식이네요..!!

배가 너무 고파서 차슈덮밥+밥추가 그리고 감자고로테 2점까지 모두 먹어치웠는데, 뱃속으로 무사히 도착했다는 소식입니다. ㅋㅋ 내일 점심은 무엇을 먹어야할지 고민해보면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