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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압구정 로데오] 떠오르는 야키토리 맛집! 야키토리 초리! 오마카세/야키토리/사케/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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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회사 높으신 분과 회식을 하고 왔는데요. 이번에는 압구정 로데오 쪽에서 먹고 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작년만 해도 죽어가던 압구정 로데오가 다시 살아나고 있더군요. 그것도 20대 젊은이들로 가득하게 말입니다. 저 같은 아재는 멀리서 눈물만 흘려야 했습니다. 하.. 3년만 젊었어도..!! 🤣 어쨌든, 오랜만에 북적이는 거리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각설하고, 압구정 로데오에 있는 야키토리초리 입니다.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서 미리 예약을 하기는 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살짝 애매한 부분도 있었어요. 다만, 내부 좌석은 보시는 데로 닷지 좌석뿐이라서 많아야 3명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닷지인 줄도 모르고 5명이나 방문을 해버렸으니 🤣 참고하시면 되겠어요!

메뉴판입니다. 오마카세가 17,000원입니다. 다소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아재들은 예전에 투다리에서 10개에 만원 했던 거 같은데. 너무 올라가 버렸을까요? 🤣 그리고 오른쪽 미니 항아리는 꼬치를 넣은 통입니다. 너무 귀여워요! 야키토리를 먹을 때 필요한 시치미가 통에 담겨 있습니다.

일본 요리를 먹을 때 시치미는 필수입니다!

일단 회사에서 약 15분 정도 걸어왔으니 너무 덥더라고요. 시원하게 목을 조금 축여야겠습니다. 사실, 이 시국이라 그다지 당기지는 않았습니다만, 대의를 위해서 저도 참여를 했습니다. 부드러운 목 넘김이 여전하더군요. 초반부터 분위기를 깰 수는 없으니 🤣 그렇게 따지고 보면 야키토리 가게에 온 것도 신기합니다. 아무튼 맛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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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토리 오마카세 (1인 17,000원) 시작합니다. 사장님이 바로 앞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구워주십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맛은 확실하더군요. 냄새도 나지 않고 질기지도 않아서 너무 좋습니다. 먹을 때마다 사장님께서 야키토리 이름을 말씀해 주셨는데, 이날 너무너무 많이 마신 탓에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 

가지볶음입니다. 1인당 2개인데요. 가지가 너무너무 부드러운 거 있죠? 한입 먹자마자 입속에서 가지의 육즙? 이 바로 터집니다. 고기만 먹으면 너무 팍팍하기 때문에 사장님의 배려로 야채 야키토리가 1점 들어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문해서 먹어도 괜찮을듯한 맛이었어요! 👍 

먹고 얘기하고, 마시다 보면 또 다음의 야키토리가 나옵니다. 역시 이름은 생각나지 않습니다. 🤣 하지만 많이들 드셔보셨을 법한 맛입니다. 굉장히 익숙한 맛이에요. 한입에 쏙 들어가서 끝나버리는 맛이죠. 🤣 야키토리 나오는 속도보다 술 마시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조절이 자동으로 되겠더군요.

오히려 천천히 술 마시고 싶을 때는 이렇게 먹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이것은 기억납니다. 닭날개이군요. 예전에 일본에서 거주할 때 와이프가 좋아하는 닭날개! 굉장히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퇴근하면 항상 집 앞에 야키토리 가게에 가서 시원한 생맥주와 자주 즐겼던 맛이네요. 🤣 닭날개를 원래는 뼈가 있어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게 또 먹다 보니까 너무 맛있더라고요. 지금도 가끔씩 코스트코에서 사 먹고 있습니다.

닭날개 먹는 속도가 저만 늦다 보니? 🤣 어느새 다음 야키토리가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왠지 엉덩이살?인 거 같기도 하고. 틀리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 씹는 식감이 너무 부드러워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야키토리초리는 소금, 소스 적절하게 나뉘어서 요리를 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간이 약합니다. 혹시 진하게 먹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간이 조금만 더 쌔도 좋았을 거 같기도 해요. 술안주로 먹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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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는 진작 떨어졌고, 바로 다음 타자로 다사이 준마이 (15도) 를 주문했어요. 오늘은 어차피 제 돈으로 먹는 게 아니니까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 처음 먹어보는 브랜드인데 순하고 맛있더라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얼음하고 도쿠리 병도 같이 주셔서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역시 정종은 시원하게 먹는 게 최곱니다! 👍 

추가로 주문한 츠쿠네 (계란) 입니다. 츠쿠네 버전이 계란, 치즈로 가능한데요. 저는 당연히 계란으로 주문했어요. 노른자 색깔이 오늘따라 되게 노랗게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게 죠? 🤣 같이 온 다른 직원분은 치즈 버전으로 주문했는데, 치즈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는 거 같네요. 기다랗게 늘어지는 치즈가 장난이 아니네요? 🤣 

사장님께서 이렇게 닷지 바로 건너편에서 쉴 새 없이 야키토리를 만들고 계세요. 앞쪽에는 유리?로 막혀있기 때문에 연기가 직접적으로 오는 일은 없어 보입니다. 바로 맞은편 앉아서 요리하는 모습을 찍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저는 측면에서 볼 수밖에 없었네요. 🤣 

추가로 주문한 네기마입니다. 파와 닭고기가 적절하게 섞여있는 야키토리로 굉장히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아삭아삭한 파의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고 있자니 또 먹고 싶어지는 비주얼 아닌가요? 🤣 야키토리의 단점이 먹어도 먹어도 배가 차지 않기 때문에 많이 먹을 수 있는 그런 장점도 있습니다. 그렇게 먹으면 지갑이 싫어하겠습니다만 💴 

오마카세 + 추가 야키토리 3종정도 먹은 거 같습니다. 배도 적당히 불러서 이제 2차를 가야겠어요. 오래 앉아서 더 먹고 싶었지만, 5명이서 닷지에 앉아서 대화를 진행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거리가 조금 있기도 하고요. 오랜만의 야키토리 너무 잘 먹었어요! 다음에도 회식으로 또 와보고 싶은 맛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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