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비도 오고 제법 날씨도 이제 많이 가을스러워졌기 때문에 오랜만에 매콤하고 맛있는 순두부찌개를 먹고 왔습니다. 회사 근처의 유일한 순두부찌개 맛집! 압구정 제주집 입니다. 연휴 전날이라 그런지 대기도 없고 한산하더군요. 연차만 있었으면 쉴 수 있었겠지만 아쉬움을 뒤로 달래야겠습니다.
메뉴판과 기본 반찬입니다. 메뉴판을 보니 다행히 아직 가격은 그대로인 듯합니다. 오늘의 반찬 역시 매일 바뀌는 즐거움이 있고 기본 반찬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오시는 분들 모두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 반찬리필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항상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음식은 모두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순두부찌개와 제육이 가장 맛있더군요. 👍
음식이 나오기 전에 비벼 먹을 수 있는 비빔밥 세트가 나왔습니다. 개인 기호에 맞춰서 떠먹어도 되지만 저는 항상 이렇게 밥 한 그릇 모두 넣고 비벼서 먹는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먹으면 맛은 있지만 평소보다 많이 먹는듯한 착각이 들게 됩니다. 🤣
순두부찌개 (8,000원) 나왔습니다. 보글보글 맛있는 순두부찌개! 해장 다음날에는 더욱더 얼큰해서 좋아요! 마성의 국물은 다른 해장국에 전혀 뒤지지 않는 맛입니다. 신사동에서 8천 원짜리 식사를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이 정도 가성비의 맛집은 더더욱 없거든요. 이제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면 하반기에도 많이 먹을 듯합니다.
8천 원의 가성비 맛집. 압구정 제주집. 평소에는 대기가 있으니 12시에 오시면 조금 기다려야 하니 일찍 오시는 게 팁이라면 팁일 듯합니다. 점심시간을 30분만 앞당겨도 줄 안 서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 말입니다. 오늘도 든든하게 한 끼 잘 먹고 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