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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쌍문동] 새롭게 생긴 힙한 스타일의 중국집! 딸아이와 함께 다녀온 보배반점 수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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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날씨도 좋은 주말에 집에만 있기 따분해서 딸아이와 함께 항상 버스에서 지나친 곳. 쌍문동 보배반점에 다녀왔습니다. 지나칠 때마다 사람들의 왕래가 제법 많게 느껴지던데, 역시 직접 먹어서 맛을 보는 게 제일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힙한곳인가! 리뷰도 좋고 평점도 좋아서 저도 한번 먹어보려고요!

보배반점 입구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메뉴판 입니다! 오호! 역시! 바깥에 노출되는 메뉴판을 보고 어떤 것을 먹을지. 대충 지갑 계산까지 되니깐 너무 편리하더군요. 음식점뿐만이 아니라 특히 미용실의 경우에도 외부에 가격이 노출되어 있으면 믿음이 가더군요. 얼마인지 알아야 내 사정을 확인하고 입장을 할 수 있으니깐요. 괜히 불안해할 필요가 없으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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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와 내부의 모습입니다. 밖에서는 그냥 평범한? 넓은 중국집으로 보여서 들어가는 순간. 분위기가 180도 반전이 되는 거 같더군요. 가장 많이 놀란 것은 내부가 이렇게 많이 넓은 곳이었나?! 정말 넓더라고요. 홀이 넓어서 시원한 느낌이 가장 좋았어요! 오후 1시가 넘어가는 시간임에도 계속해서 손님들이 오고 있는 게 맛집인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기본반찬은 짜사이채와 단무지가 나오는군요. 짜사이채는 생각보다 간이 쌔서 조금 짭짤하더라고요. 음식에 먹을 거라서 크게 상관은 없겠지요. 양파와 춘장은 셀프코너에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먹을 만큼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특이한 게 앞접시는 테이블 내에 보관되어 있어서 필요한 만큼 꺼내서 사용하면 될 거 같아요.

동네 중국집 치고는 나름 최신식 문물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바로 테이블 오더 시스템 인데요. 메뉴를 선택하고 상단의 카드 입구에 카드를 넣고 결제까지 한 번에! 저는 회사 근처에서 많이 경험해 봤지만, 딸아이는 처음이라 신기해하더라고요. 옆에 보이는 대로 네이버 영수증이나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하시면 서비스를 준다고 해서 저 역시 사이다 캔 하나를 받았습니다. 🤣 모두 참여해보세요!

보배짜장면 곱빼기 (6,500원 + 1,000원) 나왔습니다. 마누라와 딸아이가 먹으려고 주문했습니다. 짜장면 위에 메추리알이 올라간 것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거 같네요. 회사 근처의 짜장면에서도 못 본 거 같은데 말입니다. 비주얼은 예상했던 짜장면과 100% 동일합니다. 짜장면의 짜증은 약간 달콤한 맛이라 많이는 못 먹겠더군요. 역시 홀에서 바로 먹는 짜장면은 퍼지지 않아서 좋습니다! 집에서 배달시켜 먹을 때 하고는 정말 천지차이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짜장면은 꼭 와서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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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1인분 (12,000원) 나왔습니다. 사이즈 중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이 정도면 요리 각자 먹고 후식으로 주문하기에 딱 알맞은 사이즈인 듯합니다. 소스는 역시 부먹으로 되어 있어서 찍먹은 하기 힘들겠습니다. 배달음식은 소스가 따로 와서 좋긴 하지만, 홀에서 먹을 때는 거의 모든 중국집에서 섞어서 주시더라고요. 탕수육 소스는 심플하고 괜찮았는데, 탕수육은 고기도 딱딱하고 잡내가 나서 그다지 별로였습니다. 탕수육 좋아하는 마누라가 탕수육을 처음으로 남기는 사태가 발생하더군요. 😰

보배짬뽕 (8,500원) 나왔습니다. 보이는 비주얼대로 맛은 깔끔합니다. 그래도 나름 짬뽕이라서 전날 마신 소주의 해장이 어느 정도 되더라고요. 홍합도 전부 벗겨서 나오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깔끔한 맛 이외의 깊은 맛은 조금 힘들어 보이고, 무엇보다 건더기가 너무 없더라고요. 지난번에 압구정에서 먹은 짬뽕과 가격은 천 원 차이가 있긴 하지만, 맛의 차이는 너무나도 차이가 많이 나는 듯합니다. 짬뽕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왔는데, 많이 별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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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나가려는데 가게 입구에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고 있었네요. 얼음과 컵이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텁텁한 입맛이었는데 마지막을 깔끔하게 커피 한잔을 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넓은 매장과, 내부 인테리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정말 괜찮은 장소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맛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많이 날 거 같습니다. 적어도 면과 탕수육은 여기에서 먹기 힘들듯 하군요. 기대를 너무 많이 한 거 같아서 많은 아쉬움만 남기고 귀가를 해야만 했습니다. 다음에는 쌍리단길에 있는 중국집을 찾아서 가봐야겠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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