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아이폰 14 Pro 구매와 함께 애플 정품 가죽 카드지갑도 함께 구매를 했습니다만. 결국 환불하게 되었어요. 그 이유는 바로 교통카드 태그가 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아침저녁 두 번 찍는 기능이긴 하지만 의외로 불편하더군요. 이것 때문에 다시 지갑을 들고 다니고 싶지는 않아서 검색을 한 뒤에 교통카드 태그가 된다는 디그니스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애플 정품 카드 지갑을 하루 써보고 바로 철회하게 되었습니다. 🤣 도저히 못쓰겠더군요. 감성도 중요하지만 감성보다 역시 활용성 아니겠습니까?
2022.10.08 - [IT, 전자기기] - [Apple] 갤럭시 S10+ 에서 아이폰 14 프로 기변 개봉기 지급제/애플스토어/가로수길/잠실/명동/언박싱
디그니스 맥세이프 부테로 카드지갑 (25,800원)입니다. 가죽제품인데 왜 이렇게 저렴하냐고 물으신다면 그 대답은 바로 리퍼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가격은 39,500원입니다. 그래도 애플 정품 가격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안 그래도 액새서리 구매하는데 너무 많은 지출 중이라 최대한 가격과 성능면에서 타협을 볼 수밖에 없겠더군요. 검색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리퍼 제품이란? 검수 과정에서 하자가 발견된 제품 (디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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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 리퍼비쉬 제품이라고 적혀있네요. 리퍼 제품을 구매한 건 굉장히 오랜만이네요. 이전 회사에서 벌써 10년도 전의 이야기입니다만. 당시 iOS 개발을 다들 시작하려고 할 즈음에 회사에서 맥북을 사줬는데 리퍼 제품으로 사줬거든요 🤣 리퍼 제품인데도 백만 원이 넘는 가격이어서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어쨌든, 이번에도 많은 분들의 리뷰를 보고 리퍼 제품을 구매 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은 고급스럽게 포장이 되어 있네요. 그리고 가죽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 설명도 나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카드 2장까지 수납이 가능하지만, 초기에는 가죽이 떠 있는 상태이지만 며칠이 지나면 수축이 돼서 딱 맞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클리어 케이스도 깔끔하고 좋지만 시간이 갈수록 멋스러움이 나오는 건 역시 가죽이죠. 저도 이제 중년의 나이가 되다 보니깐 아무래도 가죽을 더 선호하게 되는 거 같네요 🤣
짜잔! 부테로 그린 색상입니다. 이탈리아 베지터불 가죽이라는데 일단 느낌 좋습니다! 다만 애플 정품을 한번 만져봤기 때문에 가죽의 느낌은 차마 애플보다 좋다는 말은 못 하겠습니다. 역시 정품이 가죽 재질은 최고로 좋은 거 같아요. 질감도 그렇고요. 다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 제품은 리퍼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도대체 어디에 하자가 있는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모르겠습니다. 🤣 이 정도 퀄리티면 오히려 제 값 다 주고 정품을 안 사도 될 듯합니다. (느낌만) 정말로 거짓말 1도 안 보태고 하자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부테로란?
소가죽으로써 무두질 공정 시에 식물성 타닌을 먹이고 후면에 왁싱 작업을 하여 유분감이 굉장히 높은 가죽
카드를 처음으로 두장 수납했기 때문에 설명서에 나온 것처럼 살짝 가운데가 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떠 있기는 해도 카드가 빠지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다행히! 리뷰를 보면 간혹 카드가 빠진다는 글을 봤는데 다행히도 제가 받은 제품에 큰 문제는 없는 거 같아요. 안쪽에는 운전면허증을 넣었고, 겉에는 교통카드가 되는 신용카드를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건강검진 때문에 외부에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요. 교통카드 태그가 정말로 잘 됩니다. 기존에 안드로이드 폰으로 하던 느낌 그대로입니다. 정말 애플 정품을 버리고 써드파티 제품으로 갈아타길 잘한 거 같습니다! 진짜 👍 👍 👍
마지막으로 iPhone 14 Pro에 부착한 모습입니다. 왼쪽이 디그니스 제품이고 오른쪽이 애플 정품입니다. 역시 색상이나 감성은 정품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감성도 감성이지만 역시 실생활에서 교통카드 태그가 되지 않는다면 그로 인하여 받을 스트레스! 특히 비 오는 날 어떻게 할 거예요? 🤣 한 손에 우산을 들고,,, 핸드폰에서 뒤에 카드 분리해서 카드 찍고,,, 🤣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정말 써드파티 제품으로 갈아타길 너무 잘한 거 같아요!
디그니스 맥세이프 부테로 카드 지갑. 가격도 정품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에 무엇보다 교통카드 태그가 되는 점은 정말 백점 만점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제 손을 떠난 애플 정품 카드 지갑보다 색상은 2% 아쉽지만, 그래도 기능으로 인해 굉장히 만족하는 아이템입니다. 이제는 버스나 지하철 탈 때 편하게 태그 하면 될 거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