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최근에 심하게 감기에 걸려서 코와 목이 모두 맹맹한 일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쪼록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증상이 완화되면서 무언가 매콤한 것들이 먹고 싶어 지더군요. 불타는 금요일 점심으로 짬뽕이 먹고 싶어 져서 오랜만에 진시황 중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진시황은 맛보다는 가성비로 많이들 오시는 듯합니다. 근처에 없는 반반메뉴 (짬짜면 같은...)가 있어서 점심시간에는 나름 인기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근처에 있는 중식당과 비교했을 때 진시황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가성비 있는 가격이겠네요. 길 건너의 루위나 룽청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를 먹을 수 있으니깐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런 가게는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역시나 반반 메뉴는 확실하게 매리트가 있는 거 같아요. 👍
기본 메뉴는 이전 포스팅과 동일하니 확인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오늘의 제 메뉴는 짬뽕이기는 한데 직접 들어와서 보니 고급 짬뽕이 5가지 있더라고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5초 정도 했고 결과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차돌박이 짬뽕이 되겠습니다. 딱히 그럴싸한 이유는 없었는데 그냥 차돌짬뽕이 먹고 싶어 졌습니다. 😋
기본 반찬과 후식이 한꺼번에 나오는 진시황입니다. 이전에는 잘 몰랐는데 진시황의 김치도 꽤나 맛있더라고요. 매운듯하면서도 맵지 않는 서울식보다는 살짝 간이 더 있는 그런 맛입니다. 짜사이채의 맛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맛과 동일하고요. 후식 전용의 앙꼬도넛? 은 익히 알고 있는 그 맛입니다만. 저는 그다지 안 좋아해서 🤣
차돌박이 짬뽕 (11,000원) 나왔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생각만큼 불향은 나지 않는다!입니다. 그리고 국물 한 숟가락을 맛본 결과. 생각보다 맵지 않더라고요?! 차돌짬뽕을 주문하면서 오늘도 땀 한 바가지 흘리겠네.라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면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도 먹고 나서 땀을 전혀 흘리지 않았어요! 사실, 매장 문이 열려있어서 조금 춥기도 했습니다. 🤣
차돌박이 짬뽕의 내용물까지 전부 먹고 나서 느낀 감상이라면 음.. 🤔 글쎄요. 고급 점수까지는 힘들 거 같고 5점 만점에 3점 정도로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불향의 강렬한 맛이 없고 심심한 느낌의 짬뽕입니다. 맵지 않아서 먹기에는 편했지만 뭔가 아쉬운듯한 느낌이랄까요? 아쉬움이 많이 남은 차돌박이 짬뽕이었습니다! 다른 곳 대비 역시 가격면에서는 만족스러웠지만 딱 거기까지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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