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들어서 중국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비중이 조금씩 늘어나는 거 같아요. 역시 중국음식은 홀에서 먹어야 제맛이지!라는 고정관념이 점점 더 커지는 거 같습니다. 지난번 일일향에 이어 이번에는 회사 근처에 있는 진시황이라는 중국집에 다녀왔어요. 정말 몇 년 만에 온 건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도산대로 큰길 안쪽에 있는 진시황입니다. 아마 지나가면서 보신 분들 많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지하에 있는 거 외에는 다른 식당과 큰 차이점은 없지만. 근처 중국집 대비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두 가지 메뉴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루위나 룽청, 일일향에도 없는 두 가지 메뉴입니다!
식당 내부는 밖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습니다. 여러 명이 와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제법 많더라고요. 기본 반찬으로 단무지와 배추김치 그리고 짜사이채가 나옵니다. 튀김빵은 개인당 1씩 주는 후식인데 이제는 미리 처음부터 나오게 되는군요. 테이블마다 기본 메뉴판이 깔려있어서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결정만 하면 되는데 메뉴가 너무 많네요!
볶짜면 (9,000원) 나왔습니다. 일단! 🤨 비주얼이.. 솔직히 맛있는 음식은 보기에도 좋아야 한다라고 생각하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인가 봅니다. 첫인상에서는 굉장히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겠네요. 특히 짜장면은 그렇다 치더라도, 오른쪽은 볶음밥이거든요? 🤣 아무리 봐도 중국집에서 먹었던 그 볶음밥 하고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전체적인 맛은 글세요. 당분간 방문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다른 메뉴를 전부 먹어본 게 아니긴 합니다만. 짜장면과 볶음밥은 중국집의 대표음식인데 굉장히 실망스러웠거든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