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친구 녀석과 함께 방이동에서 새로운 맛을 보고 왔어요! 고등학교 친구라서 만나자마자 친구의 무대인 방이골목으로 찾아갔는데요. 방이 먹자골목은 그동안 얘기만 들었지 실제로 와본 것은 처음이에요. 정말 먹거리가 이렇게나 많을 줄이야. 평일 저녁시간에 웬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나오죠? 저녁밥 집에서 안 드시는 분들 왜 이렇게 많아요? 🤣
1차로 이동한곳은 바로 현차이나 방이직영점! 1차부터 중식당을 선택하다니! 이런 제정신 같은 친구 녀석! 맛없으면 혼쭐을 내줘야지 심정으로 따라갔습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홀이 굉장히 넓더라고요! 다행히 붐비기 전에 좌석까지 세이프!
요즘 트렌드에 맞는 테이블 주문서비스까지 완벽하더군요! 테이블 인원수 입력하고, 기본 반찬으로는 아삭한 짜사이채와 단무지가 나옵니다. 태블릿을 보니 먹거리가 정말 많이 보이던데 친구 녀석에게 주문을 일임했어요! 맛있는 거 사준다길래 따라왔으니 책임져라! 👍
고량주 (7,000원) 나왔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고량주 주문에 헛웃음이 먼저 나와버렸는데요. 고량주를 정말 얼마 만에 마셔보는지! 기억이 정말 안 날 정도로 오랜만에 보는 거 같네요! 아기자기한 잔도 정말 귀엽네요. 한잔씩 천천히 마셔야지 생각만 했는데 결국 계속 원샷 타임 😱
숙주탕수육 소 (24,000원) 나왔습니다. 친구 녀석이 처음 보는 탕수육일 거라며 자신만만하더라고요. 실물을 보고 끄덕끄덕! 맛을 보고 정말 놀랐지 뭐예요? 탕수육 하면 보통 뜨거운 음식을 생각하는데 아주 시원한 탕수육입니다. 밑에 간장 속에서 수영하는 탕수육의 식감이 정말 맛있어요! 왜 여기 오시는 분들 거의 주문하는지 이유를 알 거 같습니다! 무조건 시키세요! 👍 술안주로 최고입니다!
해물짬뽕밥 (9,000원) 나왔습니다. 술안주도 되고 살짝 배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해물짬뽕밥! 짬뽕의 국물이 다른 곳 대비 살짝 맑은 편이라고 할까요? 부드럽게 매콤한 맛이라 배에서 불까지는 나지 않을 듯하군요. 조미료 맛보다는 건강한 맛의 느낌이 많이 생각나는 스타일입니다. 해장에는 역시 짬뽕국물이 최고죠! 👏 깔끔하고 시원한 맛입니다.
기대를 하지 않고 가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던 곳. 현차이나 방이점! 다음번에 방이동에 가게 된다면 꼭 한번 더 가보고 싶어요! 숙주탕수육을 포함한 세트 요리도 있는 거 같은데 재방문 마려운 곳입니다! 😋 숙주탕수육 아주 잘 먹었습니다! 🙏 오늘은 친구가 사준 돈으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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