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퇴근하고 시청역에서 유명한 족발 맛집을 다녀왔어요! 바로 시청역 8번 출구 근처에 있는 만족오향족발입니다! 18시 정도에 들어가니깐 다행히 좌석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먹는 순간 옆에 늘어져 있는 대기줄이 보이면서 😱 역시나 맛집은 맛집이다! 과연 얼마나 맛있는지 한번 썰 풀어보겠습니다!
일행 1명이 아직 도착전이긴 하지만 일단 주문부터 해야 할 듯한 분위기입니다! 이모님들이 수시로 돌아다니면서 체크를 하시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세트메뉴를 드시길래 저희도 맞춰서 만 세트로 주문했어요! 매콤한 불족도 먹고 싶었는데 다른 분이 매운 거 잘 못 먹는다고 해서 무난하게 일본으로 주문! 🤣
기본 상차림으로 만둣국과 각종 야채가 나왔어요. 쌈채소는 없는 게 특징입니다. 만둣국은 국물만 대충 주는 줄 알았는데 내용물이 그래도 제법 들어가 있네요. 떡국하고 알만두? 같은 작은 사이즈의 만두가 들어있는데 소주 국물로 그만입니다!
만 세트 대 (55,000원) 나왔습니다. 쟁반국수하고 캔 사이다 포함된 가격인데 어떤가요? 가격은 둘째치고 족발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적은 사이즈로 먹을까 고민했는데 일단 큰 거 시키질 잘한 거 같아요. 쟁반국수는 직접 섞어야 하기 때문에 위생장갑을 별도로 주시더라고요! 족발 밑에 원형 받침판이 있는데 온기가 나오는 거 같더라고요! 👍
요렇게 해서 푸짐한 상차림이 완성되었어요! 역시나 오늘도 저의 친구 이슬이를 소환해서 맛있고 야무지게 먹어주면 되겠습니다. 족발은 정말 쫀득쫀득하고 살코기도 부드러운 편이더라고요. 같이 나오는 양배추는 식초가 들어있는 소스에 섞어서 먹으면 되겠어요. 소주 한잔하고 떡만둣국 국물이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입에서 탄성이 나오게 됩니다. 😋
그래. 이 맛이야!
👍👍👍
쟁반국수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너무 시큼한 맛은 별로이던데 딱 좋았습니다! 쌈채소가 없다 보니 족발에 쟁반국수가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양배추와 시큼한 소스는 그다지 손이 많이 안 가게 되더군요. 족발과 함께 먹었던 사이드 메뉴로는 쟁반국수하고 만둣국이 단연 탑인 듯합니다! 만둣국 리필 여부는 못 물어봤어요. 😰
콜라겐이 정말 쫀득쫀득해서 좋았던 족발 맛집. 주변을 보니깐 외국인들도 많이 오시더라고요! 대박. 서울 3대 족발이라 먹는 내내 대기열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 얼마나 유명한 곳인지 체감이 되더군요. 좌석 확보하시려면 최대한 빨리 가는 게 답인 듯합니다. 시청역 주변에 맛집이 많이 있지만. 다음에 딸아이하고 근처에 오게 되면 또 와볼 거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