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비가 내리면 음악이 흐르고~🎵 난 칼제비가 먹고 싶어!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해물 칼제비! 팔당대교 맛집 창모루 수행기! 칼국수/칼제비/드라이브/팔당맛집

안녕하세요. 👋 

오랜만의 3일 연휴인데 후반전에는 모두 비가 내리고 있네요. 오랜만에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라서 반갑기는 합니다만. 어린이날에도 비가 오는 건 좀 🤣 덕분에 하루종일 집에서 영화 보고 게임하고 무한반복의 날이었어요! 연휴 마지막날에도 비가 왔지만 이렇게 집에만 있을 수는 없었기에 무작정 시동 걸고 출발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시원한 국물이 끝내주는 해물칼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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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대교 칼제비 맛집인 창모루 에 왔습니다. 가격은 올해 처음 온 거 같은데 그대로인 듯합니다. 약 10시 반정도에 도착해서 아직 좌석이 있더라고요. 먹고 있는 동안 결국 만석이 되고 말았지요! 여기 오실 분들은 오픈런 혹은 점심시간 이후가 제일 나을 듯합니다! 팔당대교 입구가 아니고 안쪽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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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입니다. 변함없는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나오고 있네요. 김가루와 파도 한 접시 기본으로 나옵니다. 매운맛을 먹고 싶지만 딸아이 때문에 기본으로 주문을 했기 때문에 매운 양념을 셀프로 가지고 오면 됩니다. 앞접시에 한수저만 넣어도 얼큰 칼제비로 변신 가능합니다! 아이 데리고 오신 분들은 요거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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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칼제비 2인분 (18,000원) 나왔습니다. 드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양이 적지는 않아요. 그런데 오늘 보니깐 대충 느낌이 중학생 이상은 1인 1 메뉴를 주문해야 하는 듯하더라고요. 우리 집은 워낙 입 짧은 사람이 두 명이나 있다 보니 이렇게 2인분 먹고 밥 하나 볶아먹으면 딱 맞더라고요. 다음에 3인분 시키게 되면 밥은 못 먹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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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칼제비가 보글보글 끓게 되면 잘게 썰려진 대파와 김가루를 뿌려줍니다. 대충 저어주다가 수제비가 익으면 먹어도 되는 것입니다.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바닥의 수평이 잘 안 맞더라고요. 국자로 저을 때 조심하셔야겠어요. 보글보글 맛있는 해물칼제비가 완성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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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칼제비 2인분이라고는 해도 성인 2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바지락과 유부 그리고 잘게 썰린 감자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어요. 원래는 새우도 몇 마리 들어가는데 새우 알레르기가 있어서 빼달라고 부탁드렸어요. 🤣 아침부터 막걸리와 소주로 달리시는 분들도 많고 가족단위도 많고 북적북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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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칼제비를 거의 다 먹고 죽 1인분 (3,000원) 부탁드렸습니다. 원래는 밥 두 개 볶으려고 했는데 오늘따라 딸아이가 많이 안 먹는 듯해서 하나만 시켰어요. 공기 하나만 볶아도 양이 제법 됩니다. 기본적으로 이모님이 적당하게 칼제비 육수까지 부어주시고 나머지는 직접 저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요것까지 먹어야 칼제비 완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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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K-디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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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칼제비 2인분에서 나온 바지락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크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크지는 않고요. 딱 적당하게 먹을만한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많았는데 점점 줄어드는 느낌은 기분 탓인지 모르겠어요. 1인분에 9천 원이지만 혹시 또 만원으로 오르게 되면 고민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안 그래도 집에서 멀어서 가기 부담스럽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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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주말에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몰리는 팔당 맛집들. 먹고 나오면서 보니깐 차도 굉장히 밀리더라고요. 그만큼 창모루 이외에도 맛집이 많이 있는 듯합니다. 해물칼제비가 당길 때 굳이 여기까지 와야 하는 이유를 꼽자면. 드라이브도 하고 칼제비도 먹고? 🤣 운전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딱 안성맞춤의 음식 인 셈이죠!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아직도 운전하면 허리가 아파서 얼른 쉬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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