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멋진 이자카야. 도톤보리 서울 수행기.

안녕하세요. 👋

오랜만의 가로수길 나들이 (회식)은 계속되어 갑니다! 이대로 갈 수 없지! 🤣 1차에서 맛있는 소곱창으로 배가 살짝 불러오기는 했는데, 문제는 너무 시끄러워서 2차는 역시 조용한 데로 가야 하지 않겠어요? 조용한 곳을 찾아 해 매다가 마침 괜찮은 이자카야를 발견했습니다! 무조건 직진!

[신사동] 가로수길 유명한 소곱창 맛집! 외국인도 맛보러 오는 신사소곱창 수행기! 곱창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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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 내려오는 순간! 포탈을 타고 일본으로 건너온듯한 느낌이 나더군요. 그동안 많은 이자카야를 가봤지만 인테리어만큼은 단연코 여기가 최고인 듯합니다. 가게 이름도 도톤보리 서울! 아하! 🤔 도톤보리 분위기를 이곳으로 가져왔다는 말이 되겠네요. 주문은 역시 테이블 주문으로 사삭 진행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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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다끼 (8,000원) 나왔습니다. 1차에서 모두 배부르게 먹고 왔기 때문에 간단한 일품요리정도로 먹기로 했어요. 오이를 가볍게 토치로 그을린 요리인데 식감부터 맛까지 아주 훌륭합니다. 안주가 아니라 반찬으로 먹어도 될 정도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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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많이 마시고 왔지만 이자카야는 역시 사케 아니겠어요? 사케를 주문해 봅니다. 오늘은 어차피 회사 대표님이 사주 신 것이라 무조건 주문 주문! 🤣 사케잔 내부에 물고기가 보이네요? 크.. 감성이 충만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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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케이칸 준마이 다이긴죠 (가격 모름) 나왔습니다. 오랜만의 사케입니다. 쌀로 만들어진 준마이 사케는 정말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도수는 참이슬과 비슷하지만 부드러워서 더 낮은듯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렇다고 많이 마시면 취합니다. 😱 사케가 정말 맛있는데 가격이 비싼 게 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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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나베 (18,000원) 나왔습니다. 국물류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서 주문했어요. 무난한 오뎅이 들어가 있고 살짝 매콤하지만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중간에 국물만 몇 번 호로록했는지 기억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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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카라아게 (8,999원) 나왔습니다. 오이타다끼를 다 먹고 오뎅만으로는 조금 부족한 듯해서 추가했어요. 역시 치킨은 이자카야에서 먹는 게 최고인 거 같아요. 이상하게 통닭은 안 당기는데 카라아게는 간혹 먹고 싶어 질 때가 있더라고요. 바삭하고 너무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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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라기보다는 일본 느낌)의 멋스러움을 그대로 가지고 온 도톤보리 서울! 21년 전 도톤보리에서 술 마신 기억이 나는군요. 도톤보리, 남바 🤣 모두 추억의 장소네요. 어쨌든, 생각보다 가성비의 가격이라서 이후에 친구들과 한번 더 오고 싶어 졌어요. 내돈내산은 아니지만 맛있게 잘 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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