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우앤에서의 마지막 만원 한 끼, 제육볶음과 설렁탕 후기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가성비 좋은 식당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죠.

회사 근처에서 만 원으로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던 우앤도 이제는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가게 앞에 4월 7일부터 음식값이 2천 원씩 인상된다는 안내문을 보고,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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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앤에서는 기본 반찬이 4가지 나오는데, 매번 조금씩 바뀌는 것 같더라고요.

반찬의 비주얼도 깔끔하고 맛 역시 괜찮았고, 부족한 반찬은 요청하면 더 가져다주시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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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 (10,000원)

우앤의 메뉴는 총 5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 제육볶음
• 설렁탕
• 된장찌개
• 육회비빔밥
• 부대찌개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단연코 제육볶음! 고기의 양도 넉넉하고, 양념 맛도 정말 일품이었어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서 자주 찾았던 메뉴인데, 이제는 아쉽게도 이 가격으로는 먹을 수 없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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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10,000원)

제육볶음을 먹고 난 다음 날, 너무 아쉬운 마음에 다시 방문해서 설렁탕을 먹어봤습니다.

설렁탕에는 소면과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서 푸짐했어요. 우앤의 특징 중 하나인 뚝배기는 정말 뜨겁습니다!

먹을 때 입천장을 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정도였고, 뚝배기의 열기가 끝까지 유지돼서 마지막 한 숟갈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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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으로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던 우앤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4월 7일부터는 음식값이 2천 원씩 오른다고 하니, 이제는 저에게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 될 것 같아요.

오늘이 마지막 방문이라고 생각하며 맛있게 즐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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