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쌍리단길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들어 예전 연애 시절처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덕분에, 오랜만에 설레는 기분으로 점심 데이트를 즐겼어요. ❤️

쌍리단길 안쪽 골목에 자리한 **‘파스타 잇(Pasta Eat)’**은 평일 낮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 인기 맛집입니다.
아내도 최근 회사 근처에서 몇 번 먹어봤다며 추천할 만큼 가성비 좋은 곳이라 기대가 컸어요. 😋


가게는 높은 천장과 원목 인테리어 덕분에 따뜻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마치 유럽의 골목 속 작은 파스타집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

기본 반찬은 셀프로 제공되는 할라피뇨와 피클인데, 모두 직접 담가서 그런지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할라피뇨는 적당히 매콤해서 자꾸 손이 갔어요.

먼저 나온 마늘빵 (3,500원) 은 아내가 며칠 전부터 꼭 먹어보라고 이야기하던 메뉴였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촉촉해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다만, 찍어먹을 소스가 하나쯤 있었으면 더 완벽했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고르곤졸라치즈피자 (10,000원) 를 주문했습니다.
얇은 도우의 씬 피자 스타일로 크기는 아담하지만, 진한 치즈 향과 달콤한 꿀의 조화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은근히 중독되는 맛이었습니다. 😋

메인 메뉴로 선택한 바질크림 파스타 (6,900원) 는 점심특가 메뉴답게 가성비가 뛰어났습니다.
꾸덕한 크림소스에 쫄깃한 면, 그리고 짭조름한 베이컨이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라니 놀라울 정도였어요. 👍

마지막으로 스타벅스 쿠폰으로 마신 커피까지! 생각해보니 아내와 파스타집을 함께 간 게 거의 10년 만이네요.
딸아이를 키우며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 보니 이렇게 둘만의 시간을 갖는 게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오랜만이라 어색하면서도, 다시 설레는 기분이 들어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둘만의 시간을 자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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