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고등학교 친구가 결혼식에 앞서 저녁을 대접한다고 하여 ㅋ 참치공방 종각점에 다녀왔어요. 지난번에 마구로젠에 이어 다시 참치전문집인데요. 과연 어떤 맛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공방 하니까 왠지 목수나 이런 느낌이 드는데요. 실내가 굉장히 넓고 대략 19시가 안된 시간인데 벌써 가득 차 있더군요. 근처에 참치집이 없지는 않을텐데 대단한 인기입니다. 닷지가 있고 좌식은 전부 밑에 다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 있어서 편하네요. 저희는 미리 방으로 예약해놨기 때문에 대기 없이 바로 입성!
기본 상차림이군요. 정갈합니다. 여기에 바로 참치하고 소주만 나오면 될거 같네요.!
아참. 이곳은 진로이즈백이 없다고 하니 미리 참고하시면 될거 같네요. ㅜ.ㅜ 아쉽네요.. 참치에는 진로이즈백이 괜찮던데.. ㅋㅋ
음주 전에 가볍게 먹어줍시다.
친구놈이 이걸 미리 준비해왔더군요. ㅋㅋㅋ 오늘 얼마나 마시려고~!!
뭐 덕분에 저도 하나 받아서 먹었네요. 효과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난번에도 한번 먹어봤는데 너무 많이 마신 탓인지 다음날 똑같더라구요.. ㅋㅋㅋ
락교하고 생강입니다. 개인적으로 회나 참치를 먹을때 꼭 먹어줘야 하는거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계속된 기름진 음식에 입이 느끼해져서 많이 못먹는 사태가 벌어지게 됩니다. ㅋㅋ 참치 몇점을 먹고 가볍게 한두개씩 먹으면 입이 상쾌해 집니다. 추천!
참치를 살짝 열을 가열한거 같네요. 많이 먹으면 느끼하니까 1인당 한점씩만 하세욧~!! ㅋㅋ
드시고 나서 생강 하나 꼭 드시구요.. ^^
사이드메뉴는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는거 같아요. 사실 많이 나와봤자 배만 부르고 잘 안먹기에 크게 신경을 안쓰는 편이라서요. ㅎㅎㅎ 참치집에서는 다른거는 다 필요없고, 죽만 한그릇 가볍게 먹고 음주를 즐기는게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참치 대령이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이 나왔습니다. 4인상에 한접시로 나오는데요. 많이 나올 필요가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군요. 정말 맛있는 부위만 계속해서 가져다 주시는군요. 정말 마음에 듭니다! 가운데 살색 부위가 뱃살인가요? 제 뱃살보다 훨씬 색이 예쁘군여.. ㅋㅋ
벨을 눌러서 리필을 요청하면 빠르게 접시를 채워주는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 다른데 가면 리필요청해도 세월아 네월아~ 걸려서 기다리는 동안에 배가 차서 더이상 못먹게 되는 사태가 생기죠.. 먹을때 계속해서 먹어야 하는데, 갭이 생기면 배가 불러버리니 원.. ㅎㅎ
한참 먹다보니 속도 조금 쓰리고 해서 알탕을 주문했습니다. 알탕 맛이 얼큰해서 제법 괜찮더라구요.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알은 밑에 많이 숨어있으니 안심하고 주문하셔도 될거같아요. ㅋㅋ
여느 참치전문점과 같이 마지막은 노리마끼가 나오네요. 맛은 그냥 무난무난 합니다.
마지막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지난번에 다녀온 마구로젠 신사점 보다는 훨씬 나은거 같습니다. 분위기는 그쪽이 나을지는 모르겠으나, 역시 참치집은 맛으로 승부를 내야겠죠. 참치공방 다음에도 한번 찾아올법만한거 같습니다.
"친구야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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