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코스트코에서 구매해온 오뚜기의 새 제품!
바로 부산식 돼지국밥입니다. 광주사람이지만, 부산에서의 돼지국밥에 한눈에 빠져버린 저로써는 필구 상품이였습니다. 더군다나 판매중인 아주머니께서도 연신 시식을 권하시며, 이마트보다 싸게 팔고 있다는 말씀을 계속 하셔서 저도 모르게 그만 구매를 하고야 말았네요!
시식은 뭘 먹어도 맛있다?!
이 날 사실 배가 조금 고픈 상태였어요. 그래서 시식코너 돌아다니며 조금씩 먹긴 했는데요. 오랜만에 돼지국밥 코너를 봐서 기쁜 나머지 너무 맛있게 먹었거든요. 아무리 아주머니가 고래고래 외쳐도 맛이 없으면 구매는 당연히 안했을것입니다..!!
한박스에 4팩이 들어있구요. 1팩이 2인분입니다. 그러니까 다해서 음.. 8인분이 되겠네요.. ㅋㅋㅋ
가격은 12,490원입니다. 1인분에 대략 1600원정도네요. 이정도면 뭐 무난 무난 하겠습니다.
밥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국물하고 건더기 정도인데요. 시식에서 밥이 있어서 밥이 같이 들어있냐고 물어봤지만, 시식을 위해서 오뚜기 햇반을 따로 준비해오셨더라구요! 내용물에 밥은 없으니깐요.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내용물 보시면 알겠지만, 나름 튼실한거 같습니다. 양이 조금 많으신분들은 뭐 한끼니에 다 드시겠지만, 적당하신 분들은 한팩으로 아침 저녁정도 드실 내용인거 같아요. ^^
와이프가 맛을 위해서 애호박과 고춧가루좀 넣었어요. 사실 이게 안들어가도 나쁜 맛은 아니지만, 한입 하고 보니까 왠지 시식코너에서 맛봤던 그때의 맛하고는 조금 다른 느낌이 살짝 들긴 하더군요. 그리고 맛은 정말 괜찮은데 냄새가... 냄비에 붓고 펄펄 끓이면 되긴 하는데 끓일때 냄새가 조금 나는거 같아요. 냄새에 조금 민감한지라 바로 환기가 조금 필요해 보였습니다.
돼지국밥은 역시 부산에서!!
고기도 정말 부들부들 하구요. 음. 뭐랄까 부산 돼지국밥의 노멀한 맛 정도 될꺼 같습니다. 체인점에서 파는 돼지국밥이라고 하면 아시려나요? 왜 체인점 가면 어딜 가도 비슷한 맛이 나니깐요. ^^ 부산 정통의 돼지국밥까지는 아니여도 조금 근접한.. 수육국밥이 조금 맛지 않을까 싶습니다. 돼지국밥의 진한 냄새가 싫으신분들은 오뚜기 돼지국밥으로 먼저 접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습니다..!!
한그릇 하고보니까 부산에 가고싶어졌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00키로의 대 장정이지만, 맛을 위해서라면 조만간 한번 가서 먹어보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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