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 수제 탕수육 맛집! 봄바삭!

안녕하세요.

집앞에 있는 탕수육 전문점이 있는데 맛이 상당히 괜찮아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딸내미가 탕수육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원래는 중국집에서 탕수육 셋트를 자주 시켜먹었는데 이쪽으로 이사온 뒤로는 탕수육전문점을 많이 찾게 되네요. 구의동 거주할때의 레몬탕수육이 정말 맛있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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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동 레몬탕수육 맛집 - 금비 | 빅데이터 맛집검색, 다이닝코드

어쨋든, 탕수육 하나 먹으러 구의동까지 가기에는 너무 멀고! 집근처의 맛집을 찾았으니 여기로 올인하려고 합니다!

국내산 등심!

집앞에 있는 작은 가게인데요. 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곳입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요리를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사모님은 홀서빙 및 계산을 도와주고 계시구요.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다보니깐, 아이들이 자주 와서 먹고 가는 그런곳이에요.

등심탕수육 중 (12,000원)

중 그리고 대자 사이즈 2개가 있구요. 주문하게 되면 대략 15~20분정도 소요됩니다. 막 튀겨서 그런지 더욱 고소하고 식감도 제법 괜찮습니다. 납작만두인줄 알았던 저 삼각형의 정체는 어묵튀김인거 같더라구요! 바삭하니 맛있었어요.

작년에도 몇번 먹었는데 전반적으로 양이 살짝 줄어든거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물가상승으로 인하여 양이 줄어든거 같아서 아쉽습니다만, 맛은 그대로네요. 딸려오는 소스로는 청양고추가 들어있는 간장하고 단무지가 있습니다.

탕수육 소스.

음. 탕수육 소스는 호불호가 갈릴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오히려 탕수육에 딸려오는 청양고추가 들어있는 간장에 찍어먹는 편이 훨씬 깔끔하고 더 맛있더군요. 탕수육 양 대비 소스도 너무 많은거 같았습니다. 부먹파라면 모르겠지만 찍먹파인 저희 가족에게는 많을 수밖에 없는 양이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