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족발의 장인. 맛있는 보쌈 리뷰.

안녕하세요.

엊그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는데요. 개표방송을 보면서 뭔가 먹어야 하지 않겠냐며. 오랜만에 보쌈을 주문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치킨은 많이 먹기도 했고. 이 날따라 딸내미가 고기 먹고 싶다고 해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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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동 족발의 장인 '족장' 보쌈 담백한 후기!

어쨌든, 오랜만에 주문을 하였는데요. 기존하고 살짝 바뀐 부분이 있어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지난번에도 역시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내용 보시면 아시겠지만 김치가 살짝 에러였거든요. 오늘 그 부분 다시 한번 체크 들어갑니다.

부추, 무말랭이

다른 갖가지 반찬이 정말 필요 없게 만드는 반찬입니다. 특히 부추는 맵지 않고 달달하기 때문에 우리 딸내미도 잘 먹더라고요. 무말랭이는 살짝 매콤한 맛이라서 아이들은 조금 주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매운 거 잘 먹으면 OK!

쟁반국수 (강력 추천)

바로 이 집의 자랑거리 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정말 맛있습니다. 면도 맛있지만, 매콤 새콤한 양념의 맛이 아직도 잊을 수가 없군요. 보쌈고기를 먹다 보면 살짝 느끼할 수 있는데, 그럴 때 이 쟁반국수를 호로록하게 되면 정말 깔끔하게 되죠. 양도 엄청 많습니다. 고기 포함해서 성인 3명이서 먹어도 될 양인 거 같네요.

보쌈에는 필수죠..!! 생김치.

지난번 포스팅에서 바로 김치 맛이 별로였다고 적었는데요. 오늘은 과연? 오.. 김치 맛이 바뀐 거 같습니다. 전보다 훨씬 매콤해지면서 이제야 생김치 다운 맛스러움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 바로 이 맛이지! 보쌈이 아무리 맛있어도 김치가 맛없으면 정말 기운 빠질 노릇인데요. 이제는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보쌈 소 (22,000원)

늘 시켜먹던 보쌈 작은 사이즈입니다. 이거 한판이면 저희 가족 3명이서 맛있게 먹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딸내미는 가위로 절반씩 잘라서 주면 아주 잘 먹더라고요. 보쌈이나 족발이 서민이 먹기에는 다소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가격을 제외하고는 맛있는 음식에는 틀림이 없네요.

이날 선거 결과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시 오지 않을 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정말 흐뭇합니다. 😍 앞으로도 열심히 일해주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