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목포에 와서 딸내미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케이블카 탑승을 마치고 뭔가 달달한 게 먹고 싶어 지더군요. 심신이 지친 만큼 화려한 보상을 주기 위해서 달콤한 곳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https://choinah.tistory.com/295
바로 목포 또 하나의 명물인 코롬방제과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유달역입니다! 근처 적당한 곳에 차를 주차하고 서둘러서 들어가 봅니다. 계속 비가 오고 있었거든요! ㅠㅠ
카페, 유달역
굉장히 아기자기한 카페처럼 보입니다. 비가 와서 서둘러서 찍는 바람에 수평이 잘 안 맞네요. ㅠㅠ 역시 연휴이고 목포역 근처의 시내이다 보니 굉장히 많은 차량과 인파로 북적거렸거든요..
어서 빨리 주문을..!!
이날 커피 섭취가 아직 안된 관계로, 아메리카노 투샷을. 그리고 딸내미는 달달한 치즈케이크를 주문했어요! 실내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마치 경기도 시외로 나가서 한적한 곳에 있는 그런 커피숍이에요! 마누라도 같이 왔다면 정말 좋아했을 텐데!
치즈케이크
제리가 와서 퍼먹고 간 듯? ㅋㅋㅋ 너무 부드러운 치즈 케이크와 달달한 딸기와의 조합이 끝내줍니다. 3시간 정도 대기했던 피로감이 쏴.. 내려가는 순간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시원한 맥주도 한잔 하고 싶지만, 차가 있으니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잠시 즐겨보기로 했어요.
평화의 소녀상!
평화의 소녀상 조각이 바로 커피숍 내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뭉클해지고 따스해진 느낌을 받게 되는군요. 그 앞에는 장난감 모형의 기차가 지나가고 있네요. ^^
카페, 유달역 내부 전경
정말 빈티지 그리고 앤티크 한 가구들. 하나같이 전부 마음에 드네요. 색상부터 소품 하나하나까지 직접 사장님이 공수해온 것들이라고 하니 더욱 멋있는 거 같습니다! 저런 소품들 집에서 쓰면 참 좋을 거 같은데 말이죠. 어디서 구했는지는 못 물어봤습니다. 머쓱..ㅋ
방도 있네요~?!!
와우. 🤩 실내에는 방도 있습니다. 대충 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고요. 저희가 왔을 때는 젊은 여성분 두 분이서 셀카에 심취해 있더라고요. 부럽다. ㅎ_ㅎ; 의자에 앉는 것도 편하지만 가끔씩은 이렇게 바닥에 앉아서 쉬고 싶을 때가 있는데 바로 그 부분을 사장님께서 잘 이해하신 거 같네요. 센스 짱!
카페, 유달역 각종 소품들.
유달역에 비치된 소품들을 찍어봤습니다. 정말 앤티크 한 소품이 많아요! 어떻게 구하셨는지. 가격은 비싸겠죠?? ㅎㅎㅎ 저희 집도 이렇게 미니멀하고 꾸밀 수 있으면 참 좋겠는데 말입니다. 카페에 들어오기 전에는 뭔가 바쁜 일상에 쫓기듯 그런 화면이었는데, 이곳에 들어와서 보게 된 세계는 조금 다른 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왜 빈티지, 앤티크 한 것에 집중하고 마음에 들어하는지 기 이유를 바로 여기서 알 수 있을 거 같네요. 무언가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딸내미도 이런 분위기에 빠져들어서 여기저기 구경에 빠졌습니다. ^^
마음이 차분해지는 이곳. 서울과 가깝다면 자주 오고 싶은 곳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앞으로도 목포에 가게 되면 꼭 한번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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