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 19가 잠잠해질까 했더니. 다시 상승세로 가고 있는데요. 그 덕분에 여러 모임들이 지금 만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인원도 많고 애들도 있다 보니 어쩔 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생각해본 게, 어차피 못 만날 거 맛있는 거나 사 먹어보자! 그 첫 번째로 포항 대게를 각자 집으로 배송해봤습니다. 결과는 모두 만족스럽게 잘 먹었어요.🤣
포항 영덕 선주 직송 국산 준박달 대게
바로 이 제품입니다. 여기 외에도 여러 집이 있는데 딱히 선택에 있어서 리뷰도 괜찮고 해서 골랐어요. 금액도 이 정도면 뭐 나쁘지 않은 거 같고요. 횟집에서 대게 3마리 정도 먹으면 벌써 5~6만 원은 훨씬 오버할 거 같으니깐요. 코로나 19로 인해서 못 만나지만, 맛있는 음식이라도 이렇게 먹을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그럭저럭 살아서 도착했습니다!
포항에서 서울까지 굉장히 먼 거리를 겨우 살아서 도착했네요. 엄청나게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이 정도 사이즈면 준수하다고 봅니다. 3인 가족이 먹기에는 충분합니다. 정말 오랜만의 대게 먹을 생각에 두근두근 하네요 😝
대게는 쪄서 먹는 게 최고.
집에 찜기가 없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평상시에 쩌먹을일이 많이 있을까 싶기는 합니다만, 이사 오면서 인덕션으로 체인지한 탓에 아직 찜기가 없더군요 😢 일단 없으면 없는 데로 냄비에 넣고 한 마리씩 쪄서 먹기로 합니다! 대충 20분 정도 찌고 5분 정도 후열로 해주면 아주 맛있게 됩니다.
대게 나왔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게가 왔습니다. 와이파님께서 열심히 커팅하고 계시네요. 집에 게살 발라먹는 도구가 없다 보니 한 땀 한 땀 수제로 발라서 주시네요. 🤣 옆에 게딱지도 있는데요. 이건 뭐 두말하면 입 아프죠. 밥 넣어서 비벼먹으려고 합니다. ㅋㅋ 대게를 집에서 먹다니 상상도 못 해봤네요. 싼 음식이 아니다 보니, 역시 모임이나 특별한 날에나 한번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감개무량입니다 ㅠㅠ
게딱지 비빔밥
오늘의 피날레를 장식해줄 게딱지 비빔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참기름 한 방울과 김가루를 넣고 슥슥 비벼주면 5초 만에 완성이 되는 비빔밥입니다. 너무 고소하고 맛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는데요. 이렇게 해주니깐 딸내미 녀석도 아주 잘 먹더라고요. 2마리가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ㅋㅋㅋ 나머지 한 마리는 살만 발라서 게살볶음밥으로 먹을 예정입니다.
생물 대게를 사 왔는데, 그 날 다 못 먹겠다? 그런 분들은 우선 대게를 전부 찐 다음에 냉장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위의 네이버 쇼핑에서도 3천 원을 추가하면 찜 상태로 보내주는 옵션이 있더라고요. 구매할 때 미리 봤더라면, 오자마자 냠냠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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