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금을 맞이하여, 직원들과 함께 회사 근처에 있는 김치찜이 맛있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회사 근처의 식당은 많이 가봤지만, 오늘의 김치찜 식당은 처음 가본 곳이라. 두근두근 했습니다! 과연 어떤 맛인지?! 구글 리뷰를 봤을 때는 중간 정도 평점이었거든요. ㅋㅋ
장독대 김치찌개. 김치찜입니다. 저 말고 다른 직원들은 이미 한 번씩은 가본 곳이라고 하더군요. 체인점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도 있다고 합니다. 보통 저는 밖에서 음식을 먹는 기준이 집에서 해 먹을 수 없는 음식들을 위주로 사 먹는 편입니다만. 오늘은 오랜만에 김치찜을 먹으러 왔습니다. 무엇보다 계란 프라이가 있다고 해서 당첨!
가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확 띄는 계란 프라이 셀프 문구!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 1인 1 메뉴를 주문하신 분에 한해서 계란 프라이를 먹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1인 1 메뉴. 식당에 대한 에티켓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에 못 먹었던 계란 프라이를 점심때 드디어 먹게 되는군요! 야호!
메뉴판입니다. 이 근처 음식 생각하면 8,000원의 저렴한 가격이 저를 반기는군요. 오늘 4명이서 방문했는데, 저희가 주문할 요리는 김치찜 3인분과 치즈 계란말이 1개를 주문하려고 합니다. 여기 와보신 분이 4인분을 시켜도 3인분과 별 차이가 없다고 하더군요. 1인 1 메뉴 이기 때문에 치즈 계란말이와 공깃밥 한 개를 추가하였습니다!
기본 반찬의 경우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밥과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따로 추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깃밥으로 다소 투박한 국그릇에 밥이 담겨 나왔습니다. 밥도 1인분보다는 훨씬 많이 들어있는 거 같네요. ㅋㅋ
김치찜 3인분이 나왔습니다. (24,000원) 5분도 안 기다린 거 같은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고기와 김치를 초벌로 끓인 거 같고, 식당 이모님께서도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시네요. 배가 고프니까 바로 호로록 들어갑니다. 김치와 고기는 큼지막한 상태라서 가위질이 필요합니다!
김치찜과 함께 계란 프라이 1인당 2개씩이 나왔습니다. 같이 갔던 동료분께서 프라이를 맛있게 해 줬네요. 치즈 계란말이도 주문했고. 오늘은 완전 계란 파티의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많이 먹어도 되는지? ㅋㅋ
이어서 바로 등장하는 치즈 계란말이입니다. 이 정도 퀄리티를 7천 원에 팔고 있는 여기 식당은 완전 혜자입니다. 보통 이 정도 계란말이는 만원은 거뜬히 받는 거 같던데 말입니다. 안에 치즈가 많지는 않지만, 그대로 조금 들어있어서 치즈 계란말이인지 확인이 되는 정도입니다. 가격 생각하면 감사히 먹어야 할거 같아요. 바로 만들어서 그런지 뜨겁고, 달달해서 좋았어요!
여기 김치찜은 정말 맛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별 5개 주고 싶습니다. 특히 김치찜에 들어있는 고기가 너무나도 부드럽습니다. 보통 김치찜에 들어가는 고기는 조금 질기거나 그래서 별로였거든요. 그래서 밖에서 김치찌개류를 잘 먹지 않습니다. 김치는 맛있지만, 고기는 고무처럼 질긴 경우를 한두 번 본 게 아니라 ㅠ.ㅠ 어쨌든, 여기 김치찜 초 강추드립니다! 배가 불러도 계속 들어가는 맛입니다. 퇴근하고 김치찜에 간단하게 소주 한잔 해도 좋을 거 같아요!
셀프코너에서 반찬과 밥 (다른 쪽)을 알아서 드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모님들도 워낙 바쁘셔서 많이 퍼가도 눈치 같은 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많이 퍼가는 건 좋지만. 남기면 안 되니 꼭 먹을 만큼만 퍼가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치즈 계란말이 2조각, 계란 프라이 3개. 김치찜에 밥 한 그릇까지. 정말 너무너무 x100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고 같습니다. 직원들 말로는 체인점별로 맛이 상이하다고 하지만, 여기 신사점은 정말 후회하지 않을 맛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별 5개! 아우 배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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