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id] 갤럭시 S10+ 안드로이드 11 업데이트 완료! (스압)

안녕하세요.

벌써 다음 달 3월이면 구매한 지 딱 2년이 되어 가는 저의 스마트폰 갤럭시 S10+의 안드로이드 11 업데이트가 드디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메이저 업데이트를 2번만 해주었던 삼성이지만, S10 시리즈부터 3번이나 해주겠다고 한 게 벌써 작년인데요. 드디어 마지막 메이저 업데이트가 올라왔습니다! 이런 거는 칭찬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만 원대의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iOS의 경우 대충 4~5년 정도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의 경우 삼성의 경우만 2번이며, 기타 브랜드는 2번도 힘든 경우가 많긴 합니다. 안드로이드도 예전의 iOS와는 격차가 많았지만, 요즘 들어서 정말 비슷비슷한 사양으로 어느 것을 사용해도 결코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는 게 사실인 거 같습니다.

길다 길어! 이번에 올라가는 안드로이드 11의 주요 업데이트 내용입니다. 사실 이렇게 길게 나와있는 내용을 모두 읽으시는 분 계신가요? 성격이 급한 저에게는 글밥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읽지 않고 먼저 업데이트해보고 하나하나 체감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용량도 있기 때문에 WiFi 업데이트를 추천드립니다. 아참. 저의 경우 자급제 기기이며, 통신사별로 시기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가 완료되기까지 대략 10~15분정도 소요되는 거 같습니다. 설치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지만, 재부팅이 된 다음에 자체 최적화가 이루어지는데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메이저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뒤에는 초기화를 해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기존 시스템 파일들과의 최적화 및 충돌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화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은 이렇게 적었습니다만, 스마트폰을 초기화 한 뒤에 세팅하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닌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초기화 한번 한 뒤에 사용하지 않는 앱들도 오랜만에 제거를 하고, 불필요한 파일도 지우면 스마트폰이 다시 빠릿빠릿한 상태로 돌아가게 되겠죠? 🤣 

제가 주로 사용하는 패천 중의 하나가 바로 보안폴더입니다. 보안폴더는 삼성이 자랑하는 Knox 보안으로 이루어진 폴더로서, 저의 경우에는 이곳에서 뱅킹 앱들을 전부 모아놨습니다. 바로 실행하기에는 지문이나 패턴 등 보안암호를 풀어야 하는 수고가 있지만, 겨우 2~3초 지연하는 것으로 보안이 이루어진다면 보안폴더를 꼭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는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아무튼, 보안폴더의 스크린숏인데요. 기존에는 보안폴더 내부에 아이콘으로 꽉 차있었지만, 이번에는 시큐리티 이름도 추가가 되었고, 앱 아이콘 위치가 다소 아래쪽으로 옮겨진 거 같습니다. 평소 2페이지였는데요. 아이콘 배열 방식이 바뀌면서 3페이지로 바뀐 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눈에 띄는 것이 알림 상단바입니다. 기존에는 알림들이 모두 뭉쳐져 있었다면, 이번에는 소리와 무음 알림 등으로 구분이 지어져 있습니다. 마치 섹션으로 나눠져 있다고 할까요? 기존보다 섹션별로 분리가 되어 있으니 한눈에 더 잘 들어오는 느낌이 들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갤럭시 유저들이 좋아하는 GoodLock입니다. 안드로이드 11에 맞춰서 많이 탈바꿈한 게 눈에 보입니다. 굿 락은 구글에서는 막아두었던 기능을 삼성 측에서 기기 판매 뒤에 추가로 앱으로서 필요한 기능을 배포해 주는 앱입니다. 노티나 잠금화면 등 사용자가 원하는 데로 최대한 해주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혹시 아직 안써보셨다면, 꼭 한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음량 조절 화면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상단에 가로바 형태로 나왔는데요. 이번에 11로 올라가면서 세로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조금 더 둥그런 이미지로 말입니다. 안드로이드 역시 메이저 업데이트를 하면 할수록 UI/UX가 점점 마음에 들게 바뀌는 거 같아서 좋습니다. 하지만 이제 메이저 업데이트도 오늘로써 끝이라는 게 역시 아쉽긴 하네요. 😭 

이 외에도 많은 기능이나 UI가 변경이 되었는데요. 하나하나 사용하시면서 바로 체감이 되실 겁니다. 항상 사용하는 화면이나 기능들이 있으실 테니, 바로 눈에 들어올 테니깐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메이저 업데이트 뒤에는 꼭 초기화 및 부스터 앱으로 최적화를 해 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거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