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베란다 정리 좀 했는데요. 액션캠이 하나 튀어나왔네요! 언제 산 거지 하고 알리에 들어가서 봐보니 17년도 6월 말에 구매를 했군요. 그것도 약 20만 원 정도 줬다는. 이거 사고 나서 얼마나 잔소리를 들었는지 아직도 귀가 아파오는군요. 🙄 어쨌든, 구매하고 한참 잘 썼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사하면서 소리 소문 없이 창고로 가 버린 녀석을 오늘 드디어 찾았습니다.
중국판 고프로! 바로 SJCAM에서 나온 SJ6 LEGEND입니다. 굉장히 작은 사이즈 (액션캠이니까?)로 가볍습니다. 전면부에 미니 창이 있어서 현재 상황을 바로 알 수 있고, 상단의 램프를 통해 녹화 중인지 여부도 알 수 있습니다. 렌즈는 바디 사이즈 대비 다소 커 보이는? 🤣 그런 느낌입니다.
이 녀석을 구매한 이유는 바로 이름 그대로 액션캠!
딸내미의 액션을 바로 옆에서 생동감 있게 찍어보려고 샀어요!
우측 측면입니다. PC와 연결할 수 있는 USB 포트와 미니 HDMI가 있으며,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자체 저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SD카드는 필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 빼서 보니까 8GB 카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용량이야 다다익선이겠지만, 배터리가 그리 오래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8GB도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좌측입니다. 위쪽에는 파워 버튼, 밑에는 설정 버튼이 있어요. 파워 버튼은 당연히 꾹 누르면 전원이 들어오게 되어 있으며, 하단의 설정 버튼은 화면에서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해도 되고, 이 버튼으로 클릭해도 됩니다. 별도 하우징을 쓰게 되면 클릭이 안될 수 있으니 버튼으로 빼지 않았나 싶어요.
카메라 본체를 연결하거나, 따로 배터리를 분리해서 오른쪽에 꼽고 충전을 해도 됩니다. 다만, 오래돼서 그런지 배터리를 빼는 게 상당히 어렵네요. 그냥 본체에 바로 충전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 사실, 다른 배터리가 사망을 한 이유도 본체에서 배터리를 못 빼서 빼려다가 결국 손상이 되어버렸거든요. 저도 이렇게 충전이 되는 건 오늘 알았습니다. 🙄 ㅋㅋ
전원을 켜봤습니다. 물론, 방전된 배터리를 살리려고 대략 1~2시간 정도 충전했던 거 같네요. 배터리는 여분으로 1개 더 구매했지만 아쉽게도 사망하신 듯하여, 이 배터리가 최후로 남았네요. 살살 아껴서 써야겠습니다. 🤣 전면부에 현재 상태, 그리고 오늘 시간, 남은 용량, 배터리 상태까지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노출이 됩니다. (휴, 아직 살아있구나)
펌웨어를 올리고 작동을 했더니, 간단한 도움말 (영알못 😭)이 나옵니다. 뭐 대충 느낌으로만 보는 거고, 한글을 찾아보고자 설정을 들어갔는데 이런! 한글이 없네요. ㄷㄷ 분명 몇 년 전 펌웨어에서는 한글을 썼거든요. 버전이 바뀌면서 한글이 빠진 건지. 아니면 그때 한글 펌웨어를 한 건지 기억이 안 납니다만. 딱히 한글이 없어도 사용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 🤣
뒷면 화면에서 위에서 아래로 스와이프를 하게 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이걸 한 이유는 와이파이를 연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와이파이 SSID 및 패스워드는 설정에서 바꿀 수 있어요! 안드로이드 기준 SJCAM App을 설치하게 되면 동일한 와이파이 내에서 연결이 됩니다. 핸드폰 화면으로 대신 촬영도 가능하며, 무엇보다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핸드폰으로 가지고 올 수 있게 되죠. 이 기능이 꽤나 유용하거든요. 🤣 요즘 블랙박스도 이런 기능이 있다고는 하는데, 왜 내 건 없는 거지 💰 싼 제품은 없답니다. ㅋㅋ
설정 화면입니다. 투박하고 큼지막한 버튼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모르는 단어는 신경 쓰지 마세요. 촬영이나 사진 찍는데 상관없습니다.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날짜하고 시간, 사진 화질 정도만 설정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굳이 어려운 기능 몰라도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촬영 버튼은 기기 제일 상단에 있습니다. 큼지막한 버튼이라 잘못 누르거나 그럴 일은 없을 거 같네요. 실제로 버튼이 크기 때문에 밖에서 찍을 때 편리하더라고요. 벌써 몇 년 전이긴 하지만, 방수하우징을 이용해서 물놀이나 야외에서 아주 잘 사용했어요!
8GB 메모리 SD카드, 4K 24 fps 설정으로 대략 52분 정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물론 bitrate나 기타 화질은 노멀 혹은 기본 설정 그대로입니다. 최고급으로 하면 10분도 못 버틸 거 같습니다. 🤣 어차피 고급 화면은 저의 핸드폰으로도 충분히 4k 60 fps 촬영이 가능하니 그대로 두고, 이 액션캠은 말 그대로 스마트폰으로 찍기 어려운 상황에서 찍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짐벌까지 있다면 최고의 영상이 나오겠지만, 짐벌은 나중을 기약해 보기로 해요. 💴 현금 압박이 장난이 아니네요. 요즘...
구매 당시 세트에 포함되어 있던 방수 하우징과 마이크입니다. 저도 구매하고 나서 알았는데요. 마이크가 별도로 없으면 생각보다 음성이 잘 들리지 않습니다. 물론, 액션캠 자체에 마이크가 달려 있기는 하지만, 조용한 집이 아닌 외부에서는 생각보다 노이즈 발생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사람이 말하는 게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어차피 영상만 있으면 되긴 하지만, 목소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꼭 마이크를 사용하셔야겠어요!
🎤 이것도 성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더군요. 역시 영상 쪽 분야는 너무 비쌉니다. 저 같은 초보들은 마이크 없이 하는 게 속 편하고 좋네요. 자막 넣으면 되거든요. 🤣
마지막으로, PC에 연결했을때 화면입니다. 이렇게 연결을 하면 SD카드를 빼지 않고도 영상을 PC로 가지고 올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제가 사용하는 Mac에서도 연결이 잘 됩니다.
베란다에서 보이는 공원을 찍었어요. 이 정도 금액대의 화질이긴 합니다만, 이 정도면 뭐 무난하지 않을까 해요. 많은 장비를 들고 밖으로 나갈 순 없지만, 액션을 위한 순간 한순간을 위해 준비를 해두려고 합니다. 분명히 도움이 될 때가 올 거예요. 🤣
하이퍼 랩스 영상입니다. 테이블에 놓고 5초 정도 촬영했어요. 화질 정도만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정도 화질이면 나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사각의 굴곡이 조금 신경 쓰이긴 합니다만. 요즘 나오는 제품은 아마 더 좋겠죠? 🤔
http://support.sjcam.com/support/solutions/folders/9000174958
마지막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는 링크에서 최신 펌웨어 bin 파일을 받으시고, SD카드 최상단에 넣어준 다음에 부팅을 하면 자동적으로 펌웨어가 적용이 됩니다. 펌웨어 적용하고 나서는 설정이 초기화되는 거 같습니다. 이 점 유의하시어 업데이트하시면 됩니다.
고프로도 비싸고, 소니도 비싸고, DJI도 비싸고 그런 분들을 위한 액션캠! 1~2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 정도 가성비의 성능은 다른 제품에서는 보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만큼 사용하시는 분들의 평이 좋기 때문이죠. 알리 직구로 구매하셔도 되고, 우리나라에서도 별도로 공식 제품을 판매하는 걸로 압니다. (A/S 지원) 잘 알아보시고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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