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령] 고성으로 가는 진부령 정상에서 만날 수 있는 커피 맛집. 흘리커피! 흘리지말고 드세요!

안녕하세요.

강원도 고성으로 가는 방법으로 많이들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가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인제부터 이어지는 국도의 길을 좋아합니다. 진부령 정상에서 만날 수 있는 맛있는 커피와 각종 황태 맛집까지. 물론, 시간도 더 걸리지만 자연경관의 모습을 감상하기에는 더없이 멋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 (코로나 때문에 실내 취식은 안됩니다.)

https://choinah.tistory.com/335

[진부령] 진부령 정상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커피. 흘리커피.

진부령 정상에 위치한 흘리 커피입니다. 주차장도 있어서 항상 고성에 가는 날에는 무조건 들리게 됩니다. 앤티크 한 내부와 깊은 맛의 커피는 충분히 맛있습니다. 서울에서 진부령까지 오면 굉장히 피곤하거든요. 🤣 진부령 정상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쉬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뉴판이에요! TV로 메뉴판을 출력하고 있어요! 제가 주로 마시는 아메리카노! 아쉽게도 콜드 브루는 없습니다. 🤣 어르신들도 많이 찾아오는 이유가 커피 외에도 차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일거 같습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내부에서 마시고 싶은데 많이 아쉽습니다.

카페 내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내부에서 음료는 못 마시게 되어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커피가 나오는 동안, 천천히 가게 내부를 구경할 수 있어요. 앤티크 한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인형이나 아이템은 어디에서 구하신 건지 궁금하더군요. 🤣 

인형이 정말 많아요! 비만 안 왔어도 차에서 기다리는 딸아이와 함께 왔을 텐데 말입니다. 더 이상 인형 추가는 힘들 정도로 구석구석 빼곡하게 인형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요.

한복을 입은 인형부터 서양 인형까지! 앞에 보이는 황동 술잔? 정말 탐나더군요. 🤣 캠핑 가서 느끼는 건 역시 감성 아이템이 전부다!라는 것이죠. 황동 술잔에 한잔 마시면 크.. 🤣 기가 막힐 거 같은데요?

왕이프 친구의 언니가 이런 수제 인형을 만드는데 느낌이 꽤나 흡사합니다. 각각의 인형들의 표정이 제각각이군요. ^^ 딸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인형! 많은 분들이 자꾸 만지니깐 눈으로만 보라는 메시지가 붙어있습니다. 매너는 지켜야겠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커피 머신입니다. 한 땀 한 땀 손으로 돌리면서 커피 가루가 나오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새로운 것이 물론 좋긴 하지만, 역시 이런 느낌은 새것에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향수겠네요.

이 비행기 너무 탐이 나더군요. 천장에 매달려 있는데 우리 집에도 하나 매달고 싶습니다. 비행기 사진을 보더니 딸내미가 라이트 형제가 만든 비행기 같다고 하더군요. 🤣 실제로 움직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하나 갖고 싶네요. ㅋㅋ

각종 인형들과 소품들.

실제로 영화를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필름만 장착하면 촤르르 돌아갈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 

주인장께서 인형을 너무 많이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각종 인형들의 세상입니다. 커피도 물론 맛있지만, 앤티크 한 내부. 꼭 한번 와서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 

주문이 완료되고, 커피를 받아서 차로 돌아왔어요. 사이즈도 적지 않고 맛이 정말 괜찮아요. 투샷까지는 아니지만 1.5 정도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진부령 고개를 넘어 고성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