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여행의 마무리로, 속초중앙시장에 왔는데요. 양양에서 차로 가깝기도 하고 점심도 해결할 겸, 겸사겸사 왔어요. 사실, 왕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닭강정을 구입하러 여기까지 왔네요! ㄷㄷ 저희 집은 항상 먹는 닭강정집이 있습니다. 바로 속초 닭강정인데요. 이곳이 다른 곳과 가장 크게 다른 이유는 바로 주문과 함께 조리가 시작되는 것이죠. 물론, 조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대략 15분 정도 대기가 발생하게 되지만 기다림의 끝에는 충분한 보상이 있기 마련이죠. 만 X, 중 X 등등 다른 곳과 다릅니다. 네이버!
속초 닭강정 (18,000원)입니다. 보통맛으로 구매를 했고요. 예전에는 반반의 맛이 되었는데 이제는 맛을 통일하신 거 같네요. 호쾌하신 사장님 덕에 매번 웃으면서 구매를 하고 가는 거 같아요. 위치는 시장 내 깊숙한 곳에 있어서 일반 사람들은 모를 수 있겠습니다만. 한번 먹고 나면 다른 곳에 가기 힘든 맛입니다.
보통맛이에요. 보통맛이긴 하지만 살짝살짝 매콤한 맛을 느낄 수가 있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은 거 같네요. 군데군데 깻잎이 들어가 있어서 더욱더 느끼함을 잡아주는 거 같습니다. 사실, 냉정하게 보면 근처에서 파는 닭강정도 많지만 왜 굳이 속초까지?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속초까지 갔으니 닭강정은 한번 먹어주자.라는 느낌이 강할 거 같네요.
속초에서 파는 닭강정은 식어서 먹어도 맛이 변하지를 않습니다. 속초에서 구매하고, 서울까지 오면 대충 3시간 이상이 소요가 되는데요. 집에 와서 먹어도 늘 맛있습니다. 소주에 먹으면 정말 훌륭한 안주가 되는 법이죠. 예전에는 닭강정을 잘 먹지 않았던 딸내미도 이제는 제법 잘 먹네요.
속초중앙시장에는 많은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습니다만. 그중 단연 닭강정의 인기가 1위가 아닐까 합니다. 수많은 닭강정 가게들이 즐비하지만, 본인의 입맛에 맞는 닭강정을 꼭 찾으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에도 속초 중앙시장에 간다면? 또 이곳으로 찾아가겠죠. 몸이 이제 알아서 길을 기억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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