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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곳! 소요산 경기북부 어린이 박물관 체험기. 거대한 브라키오 사우르스 미끄럼틀/클라이머를 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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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딸아이와 함께 어린이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경기 주변에 어린이박물관이 생각보다 많은데요. 저 역시 전부 가보지는 못했고 이번에 우연히 검색하다 얻어걸린? 경기 북부 동두천에 위치하고 있는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동두천이나 포천이 가깝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이런 시설들이 잘 되어 있는 거 같아서 조금 부럽기도 하더라고요.

오전 10시 개장에 맞춰서 오픈런하였습니다. 성인 4천 원, 어린이 4천 원 (주차 포함)입니다. 당연히 동두천 거주자분들은 금액 할인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침 일찍 1등으로 왔더니 사람이 없고 한가해서 좋은 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현장 발매도 했던 거 같은데요. 요즘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무조건 예약하고 방문을 해야 합니다. 각 파트당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일찍 오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카드결제와 예약이 가능합니다. 시간 엄수는 확실하게 지키는 거 같습니다. 종료 10분 전부터 계속해서 안내가 나오고 있고, 중간중간에 관리하시는 분들이 깨끗하게 정리 정돈하는 모습들이 계속 보이더라고요. 주로 건물 내부에서 오늘 시간을 보내겠지만, 바깥에도 보시는 데로 놀이터와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봄이나 여름에 와도 좋을 거 같기는 합니다.

https://ngcm.ggcf.kr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오시는길 (11307) 경기도 동두천시 평화로 2910번길 46 (17072) 6, Sanggal-ro, Giheung-gu, Yongin-si, Gyeonggi-do -->

ngcm.ggcf.kr

1등으로 도착해서 예약한 전화번호를 알려드리고 발권을 진행했습니다. 주차 비용은 2천 원이지만 퇴장할 때 입장권을 보여주면 주차 금액은 면제가 된다고 합니다. 1등으로 와서 사람이 없어서 이것저것 궁금한 거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답장해주시더라고요. 건물 내부도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해서 좋았어요! 👍 그리고 1회용 무료 락커가 있어서 특히 요즘 같은 겨울에는 겉옷이 불편하지요? 겉옷은 락커에 넣어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실내 온도는 27도로 설정되어 있어서 춥지 않고 딱 좋았던가 같아요.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은 총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 2층은 아이들이 이것저것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고 3층은 사실상 옥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옥상 밖으로 나가면 아쉽지만 재 방문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1시간 30분의 시간이 거의 되어갈 즈음에 옥상으로 퇴장을 하였지요. 🤣 그리고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클라이머 존은 선착순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신장 120cm 이상의 친구들만 이용이 가능하며 진행 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 같습니다.

어제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봤을 때 이 거대한 브라키오 사우르스 미끄럼틀을 타고 싶다고 하던데 실제로 보니까 상당히 거대한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부모하고 아이들하고 함께 하는 줄 알았는데 🤣 아이들만 입장이 가능하고, 부모님들은 바깥에서 구경만 해야 하는 게 조금 아쉽긴 했어요. 뭐든지 함께 체험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오늘만큼은 어쩔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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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으로 들어가서 안전 헬멧을 쓰고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클라이머 존 역시 시간대로 진행이 되다 보니 어느 정도 인원이 모여야 시작을 하는 듯했습니다. 이것 역시 인기가 많아서 주말에는 대기도 많이 있다고 하더군요. 타기 전에는 워낙 유명하고 재미있을 거 같아서 끝나고 한번 더 탈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것은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 

클라이머 존 세션 내내 진행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진행하시는 분이 두 분이나 계시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안 해도 될 거 같아요. 아이들이 말도 잘 듣고 해서 오늘 진행에 있어서 큰 문제없이 잘 끝난 거 같습니다. 클라이머도 오르락내리락, 계단도 오르락내리락 약 30분 정도 놀고 오니 굉장히 지친 모습이 역력하더라고요. 🤣 두 번 타자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ㅋㅋ

경기북부 어린이 박물관은 전체적으로 공룡과 자연, 곤충의 내용이 주를 이루는 거 같아요. 1층에는 브라키오 사우르스의 클라이머 존부터 해서 공룡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요. 2층에는 개미, 나비들과 같은 곤충들이 있는 거 같습니다. 사실, 초등학교 고학년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듯한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어린이박물관에 정말 오랜만에 오는 만큼 즐겁게 보고 가면 좋겠네요. 🤣 

서울 광진구에 있는 상상나라의 시스템과 많이 유사하다고 느낀 부분이 바로 과학 체험입니다. 아마 어린이박물관 어딜 가나 있을법한 기구인데요. 물을 이용한 과학 체험이 꽤나 유용하고 재미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앞치마도 하고 그렇게 해야 하는데 일요일 오전이라 사람이 없어서 다들 그냥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어딜 가나 있는 스탬프를 이용한 그림 그리기까지! 🤣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는 거의 있는 셈이죠.

1시간 반의 시간이 짧다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1층부터 2층까지 구경하며 즐기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남게 되더라고요. 대략 1시간이면 구경은 모두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박물관의 사이즈만큼 많은 요소는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자주까지는 못 올 거 같고요. 근처 거주자가 아니면 한번 정도 경험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1시간 넘게 달리고 노니 벌써 체력이 떨어지는 딸내미입니다. 😭 

계절이나 이벤트별로 내부가 바뀌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어린이박물관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 정도면 주차비용 포함해서 가격도 적절해 보이고요. 오른쪽의 개미굴은 당연히? 어른이 서서 입장하기에는 천정과 높이가 많이 낮습니다. 🤣 그리고 중간중간 트램펄린이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고 놀기에는 너무나도 좋더라고요!

노래도 듣고,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어젯밤에 늦게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났더니 피곤한 모양이네요. 🤣 이곳은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오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딸아이와 함께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놀러 온 친구들 모두 동생들밖에 안보이더라고요. 내용은 홈페이지와 사진을 참고하시면 대충 감이 오실 거 같아요.

이제 슬슬 나갈 시간이 된 거 같습니다. 계속해서 스피커로 퇴장 안내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나가기 전에 오늘의 발자국을 남겨야겠죠?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본인이 먼저 하려고 하는 게 보기 좋은 거 같아요. 저도 간단하게 우리 가족 파이팅이라고 작성하고 마무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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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옥상 정원으로 퇴장을 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포토존도 몇 개 있고, 생각만큼 춥지 않은 날씨 덕분에 즐거운 추억 하나 더 만들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그네도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있기 때문에 날씨가 좋다면 옥상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근처에 계시거나 저학년 아이들이 있으시면 한번 정도? 가볼 만하지 않을까 싶어요. 하루 전날 예약을 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녀오면 좋을 듯합니다. 1시간 30분의 나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아래 링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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