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롯데백화점 미아점. 지하 2층에 있는 샤브샤브 맛집! 공기 샤브진! 딸내미 인생 처음 소고기 샤브샤브/칼국수에 도전해보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주말을 맞이하여, 딸아이와 함께 백화점 쇼핑에 다녀왔어요! 물론, 이번에는 제가 입을 옷을 사게 되었지만. 🤣 항상 딸아이가 골라주는 옷을 입는 거 보면 많이 큰 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ㅋㅋ 어쨌든 너무너무 오랜만에 백화점에 방문했습니다! 롯데백화점 미아점은 지하로 내려가는 주차장이 외길이기 때문에 코너 진입할 때 조심해야겠어요! 🤣 

쇼핑을 마치고, 다시 지하 2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유독 눈에 띄는 게 샤부샤부 집이더군요. 샤부샤부를 한 번도 안 먹어본 딸내미가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마침 자리가 있어서 앉게 되었습니다. 먹는 도중 알게 되었는데 대기가 생길 정도로 맛집인가 보더라고요. 가격도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되게 많더라고요! 🤣 음식은 선불로 값을 지불하고 먹을 준비를 하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1인당 생수 한 개씩 제공이 되고, 소스류는 간장을 포함해서 3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 제가 주문한 소고기 야채 샤브는 음식 값을 지불하자마자 바로 제공이 되더라고요. 샤부샤부 가게라서 미리미리 준비해 놓은 거 같은데, 시간이 없을 때 먹기에는 딱이지 않을까 싶네요. 🤣 각각 자리마다 1인용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어서 혼자서도 가볍게 먹기에 최고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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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야채 샤브 (13,500원) 입니다. 마지막 칼국수 사리까지 포함이 되어 있고요. 소고기도 이 정도면 정말 가성비 괜찮지 않나요? 각종 채소와 두부 1점. 만두 2점. 버섯 조금. 숙주나물 가득 의 구성입니다. 보기에는 양이 부족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이 정도면 배가 부르겠더라고요. 주변에 다른 분들은 공깃밥을 한 개씩 추가해서 죽을 만들어서 드시는 분도 계시네요. 🤣 

샤브~샤브~ 맛있는 샤부샤부를 먹어보겠습니다! 야채를 듬뿍 넣고, 소고기를 넣고 바로 빼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일본에서 먹었던 것처럼 생계란이 없던 거였어요. 메뉴에도 보니까 생계란이 없길래 부탁을 할 수 없겠더라고요. 샤부샤부 고기를 계란에 찍어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 안 드셔 보신 분들은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아주 부드럽게 고기가 꿀꺽~ 넘어가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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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부샤부 마지막 코스로 칼국수 사리를 넣어보겠습니다. 칼국수 면발이 생각보다 쫄깃쫄깃 식감이 괜찮더라고요. 먹는 동안에 김치가 먹고 싶었는데 옆에 자주 오시는 듯한 할머니가 김치를 부탁하시길래 저도 바로 부탁드렸습니다. 서울식의 싱거운 김치였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더라고요! 옆에서 김치를 외쳤던 딸내미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칼국수를 먹더라고요. 🤣 

칼국수에는 역시 김치야! 아빠 내 말이 맞지?

우연히 방문했다가 걸린 집이지만. 금액도 음식도 모두 만족했던 한 끼 식사였습니다. 딸내미도 저도 배부르게 점심을 맛있게 잘 먹었네요.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어서 개별로 편하고 즐거운 점심식사가 되었네요. 다음번에도 또 샤부샤부 먹으러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