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뜸들이다 압구정 본점 방문 수행기! 소시지카레/수비드계란/잔슨빌소시지. 오직 맛있는 것이 승리한다!

안녕하세요.

최근에 회사 근처에 핫한 밥집이 생겼는데요. 드디어 저도 먹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기회라기보다는 가서 먹자!라고 결정만 한 것이라 🤣  날씨도 덥고 해서 멀리까지는 이제 못 가게 생겼네요. 회사 내부는 춥지만 밖에만 나오면 한여름 불지옥이거든요. 이런 날씨에는 무조건 시원한 곳. 시원한 음식이 필수입니다!

회사 근처에 있는 뜸들이다 압구정 본점 입니다. 최근에 생겼는데 밥집인 줄은 몰랐어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예능프로에 한번 나온 듯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점심시간에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그리고 배달도 되는 거 같아서 많이들 주문하시는 거 같습니다. 라이더분들이 계속 들어오시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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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입니다! 블로그 보면 도란도란이 시그니처 메뉴인 듯한데요. 전부 맛있어 보여요! 사실, 날씨만 안 더웠어도 매콤한 마라 덮밥이 먹고 싶었지만 분명히 먹으면 저 혼자 또 비를 맞을 거 같아서 무난한 소시지카레를 먹어볼까 합니다. 가게 내부에는 역시나 여성분들이 제일 많이 오신 거 같아요. 사진에는 없습니다만, 매장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메뉴를 주문하면 됩니다.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보니,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더군요! 이런 거 바로 해줘야죠! 🤣 인스타 팔로우하고 매니저님에게 말씀드렸어요! 추가로 무료 토핑을 해주신다고 해서, 어깨살 20g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인스타에도 별도로 사진을 올렸는데 당첨되면 좋을 거 같아요. 2인세트를 공짜로 준다니! 🙏 

김치하고 된장국은 셀프서비스입니다. 반찬은 보아하니 김치 하고 장국이 전부인 듯합니다. 흡사 일본에서 먹었던 덮밥 가게와 비슷한 거 같아요. 김치는 서울식 김치로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역시 제 취향 하고는 살짝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된장국도 너무 연한 맛이라서 살짝 아쉬웠어요. 조금 더 진하게 끓여도 괜찮을 거 같은데 말입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가운데 오픈 주방에서 요리를 해서 번호를 불러주는 시스템인 듯해요. 주문부터 요리가 나오기까지 대략 5분 내외로 걸린 거 같아요. 맛으로 승부를 내는 가게인 듯합니다. 그만큼 맛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겠죠? 🤣 덮밥이라면 일본에서 지겹게 먹어왔으니 가감 없이 주관적인 판단으로 말해보겠습니다. 🤣 

 

오직 맛있는 것이 승리한다.

소시지카레 (8,400원 사이즈업 1,500원 추가) 나왔습니다. 위에 어깨살 20g 보이시죠? 생각보다 토핑의 양이 많아서 너무 깜짝 놀랐어요! 매니저님께서 오픈직후라서 서비스가 확실히 좋습니다! 정말 카레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는 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수비드 계란! 이거 정말 물건이네요. 손대면 톡~하고 터질듯한 🤣 두툼한 잔슨빌 소시지까지! 최곱니다. 비주얼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아주 잘 잡은 거 같아요! 👍 진한 카레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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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식혜까지 서비스로 주시네요! 마침 날씨가 더웠는데 시원한 식혜 한잔까지 너무나도 완벽한 한 끼였습니다. 곱빼기로 주문했더니 양도 정말 많아서 배부르더라고요. 🤣 배부르게 먹고 나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매니저 (혹시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게 말씀해 주셔서 먹는 내내 기분이 좋더라고요. 보통 바쁜 점심시간에 이렇게까지 친절하게 할 수 없을 거 같은데 너무 기분 좋았어요! 제 돈으로 주고 먹은 음식이지만 식혜 서비스도 받고 너무 맛있는 한 끼 아주 잘 먹었어요! 🙏 다음에는 도란도란 꼭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