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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쌍문동] 돼지갈비 맛집! 딸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돼지갈비. 응답하라! 감포면옥! 그러나 가격이 올라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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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딸아이가 돼지갈비 노래를 너무 많이 해서 주말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라고 적지만 겨우 한 달 🤣) 돼지갈비 맛집인 감포면옥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금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다행히 자리가 있더라고요. 주말에는 정말 사람이 많아서 좌석도 많은데 만석인 경우도 많습니다! 저녁시간이어서 기다리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이네요!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항상 그렇듯이 메뉴판을 봐봅니다! 엥? 😐 가격이? 설마 잘못 본 건가 싶어서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틀림이 없습니다. 왕돼지갈비 포함 가격이 모두 천 원 상승 했더군요. 불판을 가져오신 이모님에게도 지난달만 해도 가격이 그대로였는데 언제 올랐데요?라고 물어봤지만 그러게요..라는 답변만 메아리로 돌아왔습니다. 월급 상승이 물가를 못 따라가는데 물가만 이렇게 올라가면 정말 오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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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입니다. 오늘은 도토리묵하고 감자조림이 나왔네요! 그 외에 샐러드 하고 더덕은 기본 옵션입니다. 그러고 보니 생김치도 처음으로 구경하는 거 같아요! 왕돼지갈비는 양파와 소스에 적셔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저는 양파가 크기 때문에 가위로 잘게 썰어서 먹는 편입니다. 먹기 편해야 자주 먹을 수 있거든요! 🤣 

왕돼지갈비 2인분 (1인분 19,000원) 나왔습니다. 세 명이서 2인분 너무 적은 거 아닙니까?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세 명이서 3인분을 시키면 너무 양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2인분만 시키고 대신에 후식 냉면도 있으니까 이 정도면 세 가족 먹기에 나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물론, 성인 3명이면 3인분 주문하셔야겠네요 🤣 

왕돼지갈비가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지금 이 순간 가장 못 참는 사람은 누구게요? 옆에서 딸아이는 계속해서 고기가 언제 되냐며! 항의 중이네요. 🤣 아무리 그대로 고기는 익혀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기다려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겠네요.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맛있는 고기로 변해갑니다.

 

돼지갈비의 단점은 먹는 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점입니다. 🤣 

짜잔! 드디어 왕돼지갈비가 완성되었어요! 2인분 이어도 충분히 양이 많은 편이죠? 지금 봐도 또다시 먹고 싶어지는 비주얼입니다. 🤣 딸아이가 제일 제일 좋아하는 넘버원 음식! 왕돼지갈비입니다. 퍽퍽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정말 맛있습니다. 양파소스에 넣고 먹으면 정말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 

된장찌개 (1,000원) 나왔습니다. 딸아이는 기본적으로 된장찌개와 밥을 하나 주문해서 여기에 고기를 올려서 먹더라고요. 아마도 맛있는 녀석들을 많이 봐서 그런 거 같은데. 🤣 흰쌀밥에 고기 올려서 먹으면 진짜 맛있기는 합니다. 혼자서 고기에 밥 한 그릇을 뚝딱 먹더라고요! 살 좀 팍팍 쩌야 할 텐데! 많이 먹고 건강해져라! 아참. 된장찌개는 무조건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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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냉면 (후식 4,000원) 나왔습니다. 집에서는 비빔면을 주로 먹는 편이지만, 밖에 나오면 항상 물냉면을 먹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것은 평양냉면이지만 고기를 먹고 난 뒤에는 후식 물냉면이 최고입니다! 시원한 육수까지 먹어야지 고기를 제대로 먹고 왔다!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면발이 조금 질기지만 미리 가위로 커트해서 먹으면 입에서 내장까지 논스톱으로 드라이브 쓰루처럼 넘어갑니다. 🤣 

비빔냉면 (후식 4,000원) 입니다. 저와는 다르게 와이프는 항상 비빔냉면을 선택하더라고요. 물론, 그 덕분에 저도 비빔냉면 맛을 볼 수 있지만요. 🤣 양념이 너무 맵지 않고 적당해서 좋은 거 같습니다. 여기에다가 고기를 올려서 먹는 게 베스트 초이스겠죠! 다들 이렇게 드시죠? 딸아이는 면은 좋아하는데 냉면은 그다지 안 좋아하더라고요. 🤣 

드디어 마지막 순간입니다. 돼지갈비는 아마 이 순간을 위해서 숯불 위에서 뜨겁게 기다리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부러 뼈를 맛보기 위해서 살이 조금 있도록 커팅을 했어요! 역시 갈비는 뜯어야 제맛이죠! 크~~ 🤣 이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한 끼였어요!

가격이 천 원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부담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겠네요. 돼지갈비가 사실 가볍게 먹을만한 저렴한 음식은 아닌 거 같네요. 딸아이가 먹고 싶어서 아빠의 도리로 사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제 지갑은 쫄쫄 굶어서 평일에는 또 절약을 해야겠네요. 🤣 절약만이 살길입니다! 가격 이외에는 단점을 찾을 수 없는 감포면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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