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연말이 다가오면서 고맙게도 여기저기에서 연락들이 와서 술 한잔 거하게 하고 왔답니다. 🤣 새해부터는 술을 조금 줄이던지 해야지. 이제 점점 몸 컨디션도 예전보다 확실히 떨어진 게 체감이 나더라고요. 😭 아무튼 그럴 거에욧! 이러다 술이 사람 잡게 생겼으니! 어쨌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왔으니 오늘도 맛있는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논현동에 있는 고깃집 몽미!? 입니다. 을지병원 사거리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점심 장사는 안 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점심 먹을 때 많이 지나간 길인데도 오늘 처음 봤거든요! 🤣 돼지의 그림을 풍자적으로 아주 잘 그려놨군요! 연말이라서 그런지 평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금세 만석이 되는 듯합니다. 역시 맛집인 듯하군요!
메뉴판입니다. 벽에 커다랗게 부착되어 있더라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 어랏. 가격이 정신이 번쩍 들게 하더군요. 🤣 본격적으로 먹었다가는 지갑이 털릴듯한 느낌이 강력하게 오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왔으니깐! 연말이니깐! 가격 고민은 나중에 알아서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좌석 밑에 옷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더라고요. 냄새까지는 안 되겠지만, 일단 구겨 넣어보아요!
오픈 주방입니다! 안에서 고기 손질부터 깔끔하게 잘 보이더라고요. 비싼 고깃집 하고는 약간 맞지 않는 듯한 원형 테이블입니다. 🤣 기본적으로 젓갈과 고기와 함께 먹을 반찬들이 나오네요. 숯불 역시 금방 나옵니다! 역시 고기는 멜젓이 찍어먹어야 맛있거든요! 집에서도 오뚝이 멜젓을 구매해서 삼겹살 먹을 때 같이 먹는데 너무 맛있네요! 오뚝이 멜젓 강추!
몽삼겹 (3인분) 나왔습니다. 두툼한 돼지고기 보이시나요?! 삼겹살은 한돈이라고 하더라고요. 두툼한 삼겹살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거 같네요. 두툼한 돼지고기의 느낌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릴 정도입니다! 고기는 전반적으로 서빙하시는 분이 전부 구워서 커팅까지 해주시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조금 높은 걸지도? 🤣
두툼한 돼지고기 삼겹살이 예쁘게 커팅되어서 먹을 준비를 마친 듯합니다. 서빙하시는 분께서 인원에 맞게 먹기 편하게 가장자리에 올려주시더라고요. 요즈음 어딜 가나 이렇게 직접 구워주는 곳이 많아서 먹는데 편하기는 합니다. 소주잔만 채워서 먹기만 하면 되거든요. 고기가 두툼해서 퍽퍽할 줄 알았는데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멜젓이 찍어서 먹으니 입안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 🤣
혼자만 먹으니깐 딸아이에게 미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너무 맛있네요! 👍
중간에 탄수화물이 먹고 싶다는 직원이 있어서 밥하고 라면도 주문했습니다. 미나리 깍두기 볶음밥에는 버터가 들어간 것인지 굉장히 달더라고요! 순두부라면은 이름 그대로 순두부가 들어가 있어서 소주 안주로는 말해서 뭐 해? 🤣 환상의 짝꿍 아니겠습니까. 술이 계속 들어갑니다. 거침없는 폭주기관차! 달려라 소주잔아~!! 🍶 잔이 비워지기가 무섭게 연말회식이라 계속 술이 들어갑니다! 에헤라디야~!!
꿈목살 (2인분) 나왔습니다. 저는 입이 짧은 편이라 진즉에 배가 부른 상태이지만 젊은 친구들은 혈기가 왕성하더군요. 추가로 고기를 시켰어요. 프랜치랙 같은 스타일의 목살입니다. 두툼한 고기의 끝판왕이라고나 할까요? 🤩 이런 걸 캠핑 가서 먹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 색깔부터 식감까지 이베리코 스타일 고기 너무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추가한 몽미된장술밥 입니다. 술이 들어간 거는 아니고요 🤣 된장찌개인데 밥이 말아서 나온 거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은근히 속이 따뜻하게 데워져서 너무 좋더라고요. 이미 술이 취한 상태인데 술밥은 계속 들어가더군요. 소주만 계속 마셔서 속이 허전했나 봅니다! 이렇게 안주를 많이 주문한 것도 오랜만이고요! 🤣
연말동안 음주를 과하게 해서 몸상태가 많이 좋지 않네요. 당분간 자중해야 하겠습니다. 😭 오랜만에 먹어본 두툼한 이베리코! 실컷 먹었더니 영수증의 숫자가 놀랍게 나오긴 했습니다만. 팀원들과 즐거운 시간이 되어서 좋았어요! 그러고 보니 새해 다음날에도 회식이 잡혀있네요. 🤣 두툼한 삼겹살과 소주는 정말 실패할 수 없는 조합! 내돈내산으로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