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한낮에는 날씨가 이제 여름인 듯합니다. 많은 분들이 짧은 옷을 입고 다니고 계시죠.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나는 음식이 있죠? 바로 냉면입니다. 냉면 냉면🎵 하지만. 일반 냉면은 굳이 밖에서 사 먹지 않습니다. 맛이 똑같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고급스러운 평양냉면을 먹기 위해서 압구정역까지 다녀왔어요! 😋
압구정역 3번 출구 뒤편으로 나오면. 스타벅스가 보이실 거고, 조금만 더 가면 바로 보이는 곳. 압구정면옥 입니다. 점심시간에 맞춰서 조금 빨리 나왔는데도 좌석이 거의 만석이더군요. 역시 맛집이 맞는 거 같습니다! 회사 근처에 있는 평양냉면 맛집은 많이 아시는 진미평양냉면과 압구정면옥 정도 되겠네요. 아직 맛보기 전이지만 충분히 맛집 냄새가 납니다! 🐷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와인 진열장. 평양냉면집인데도 와인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다른 블로그에서 보니깐 콜키지 프리?라고 본 거 같은데 와인을 많이 드시나 봐요! 평양냉면에는 소주가 제맛인데.
껄껄~!! 저는 (엄. 근. 진) 소주파입니다.
👍.👍.👍
테이블에는 메뉴판이 아니고 메뉴 그림이 놓여있습니다. 가격이 역시 생각했던 것만큼 많이 나가는 거 같군요. 😱 테이블을 한번 둘러보니 평양냉면은 말할 것도 없고, 손만둣국과 역시 어복쟁반 그리고 한우 불고기를 많이 드시는 듯합니다. 좋은 분 데리고 와서 대접하기 괜찮아 보입니다. 지갑도 물론 두둑해야 할 테고요. 🤔
수저세트는 깔끔하게 황동 수저세트가 포장되어 있습니다. 너무 깔끔하게 마음에 들더라고요. 하지만 물은 생수병을 새 걸로 가져다주는 것은 좋았지만 살짝 더운 날씨에 미지근한 생수병은 조금 아니다 싶더군요. 인파도 많고 서빙하시는 분들도 정신이 없어서 그냥 마셔야겠네요.😰
메뉴를 주문하고 한참 뒤에 기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열무김치와 무김치 그리고 고추냉이 소스가 나왔습니다. 열무김치는 담근 지 얼마 안 돼서 간이 아직인 듯하더라고요. 물론 이대로도 아삭하고 시원해서 좋긴 했지만 조금 더 익었더라면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
평양냉면 (14,000원) 나왔습니다. 원래 프리미엄을 주문했는데 주문이 잘못 들어간 건지 일반으로 나왔더라고요. 일단, 깔끔한 국물 베이스가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면발은 메밀면 치고 생각보다 두툼하더라고요. 살짝 면발이 살찐듯한 느낌이랄까요? 고기도 잡내 없이 깔끔했어요. 육수가 너무 맛있어서 중간에 리필까지 한번 하고 나서 깔끔하게 클리어했습니다. 🙏
어쩐지 양이 적더라.
🤔
다 먹고 계산하려고 보니깐 육수를 별도 캔으로 판매도 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 가격만 적당했으면 한 개 사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개당 4천 원정 도였던 거 같은데 그냥 보고만 나왔습니다. 주문은 늦게 나와도 계산 요청은 번개같이 해주시더라고요. 🤣
점심시간이라서 매우 분주하고 시끄럽고 맞은편 상대방 대화소리도 잘 안 들렸어요. 맛집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면수도 안 나오고 오로지 음식에만 집중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평양냉면의 맛은 진짜 좋았어요. 다음에 또 가서 먹어보고 싶은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