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랜만의 동창회 모임으로 드디어 2차가 시작되었어요! 1차는 오목교역 더아리엘 목동점에서 뷔페를 혼내주고 넘어왔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고 대낮이라 술집 오픈하는 곳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사장님과 눈빛이 마주쳐서 🤣 돈쭐 내러 들어오게 되었어요!
1차로 느끼한 뷔페 음식을 먹었던 터라. 빠른 알코올 소독이 필요했어요! 25도짜리의 진한 서울의 밤부터 주문해 봅니다. 매장은 아담했지만 아재들의 공격으로 인해 한가운데에서 테이블 4개를 합쳐서 앉았답니다. 🤣 바깥에서 사진 한 장 찍었어야 했는데!
통 골뱅이 홍합탕 (22,000원) 나왔습니다. 사장님께서 그래도 손이 굉장히 빠르시더라고요. 소주를 마셔야 하니깐 기본으로 국물이 하나 나와야겠죠? 얼큰하고 시원한 홍합탕 국물이 아주 좋습니다. 통으로 들어있는 골뱅이는 쫄깃쫄깃하고 너무 맛있어요! 가격이 너무 좋습니다! 👍
하이볼 (7,500원) 나왔습니다. 왼쪽이 매실 하이볼. 오른쪽이 오미자 하이볼인데요. 일단 젊은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굉장히 답니다. 🤣 제가 만들어 먹는 하이볼로 하면 두 잔은 나올 거 같은데요. 달달해서 술인지도 모를듯한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많이 마시면? 훅 가겠죠!
😰😱
육전 (19,000원) 나왔습니다. 위쪽에 육전 두장정도는 친구 녀석이 빠르게 인터셉트를 하는 바람에 사진이 별로네요. 😱 그래도 지금 보니깐 가격이 정말 가성비인 듯합니다. 같이 나온 부추에 육전을 같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
감태 한우 육회 (26,000원) 나왔습니다. 한우육회의 주변으로 부드러운 감태가 마치 김조각처럼 놓여 있어요! 육회에 생계란은 기본이지만 감태 조합은 처음인데 향긋한 냄새까지 완전 꿀맛입니다! 육회는 뷔페에서도 한 접시 먹고 왔는데도 질리지 않아요! 👍
소고기 만두전골 (23,000원) 나왔습니다. 음식을 한 번에 전부 주문한 게 아니고 순차적으로 주문했어요. 홍합탕을 다 먹고 추가로 주문했는데 여기 음식 전부 맛있는 거 같습니다. 얼큰한 국물부터 차돌한우와 큼지막한 만두까지! 요거 하나만 있어도 소주 서너 병은 가뿐히 나올듯해요.
골뱅이 무침 (20,000원) 나왔습니다. 술병이 늘어가는데 안주도 계속 나와야겠죠! 빠질 수 없는 단골 메뉴! 바로 골뱅이 소면 무침입니다. 비닐장갑이 없어서 젓가락으로 섞는 게 불편하긴 했습니다만 😋 골뱅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거 같네요. 새콤달콤 골뱅이 무침 싫어하시는 분 없죠?!
오픈하자마자 40대 아재 12명을 받아주신 사장님께 감사말씀 드리고 싶고. 가성비 안주와 음식들 너무 잘 먹고 갑니다. 다음에도 근처에 갈 일 있으면 또 가고 싶어요! 오늘만큼은 회비로 진행되기 때문에 내돈내산은 아닙니다 🤣 잘 먹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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