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갤러리에이트 저녁 만찬

안녕하세요.

오늘은 회사 창립기념일을 기념하여 회사 근처에 있는 갤러리에이트에서 식사를 하였는데요. 사실 작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했기 때문에 큰? 감흥은 없었어요. ㅋㅋ

갤러리에이트는 점심부터 저녁까지 파스타, 리조또 위주의 음식들이 나오는 레스토랑인데요. 과연 오늘은 어떤 요리가 나올지 기대를 살짝 해봤습니다. ㅋㅋ

음..!!
입구에 놓여져있는 저 진로이즈백은 뭔가요?
오늘 먹고 죽자고? 어제 팀 회식했는데? 새벽까징 ㅋㅋㅋ

갤러리에이트에는 소주판매가 없는걸로 아는데 오늘은 특별히 협의가 이루어진거 같네요. ㅋㅋ

소주 40병입니다. 처음에는 많은것처럼 보였지만 이 소주는 순식간에 사라지게 됩니다. ㅋㅋㅋ

오늘 코스 요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광어 어쩌고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머지 음식은 모두 안주로 먹기에 조금 거북한 음식이라서.. ㅋㅋㅋ

무화과프로슈트? ㅋㅋㅋ 모르겠습니다.
진짜 먹으면 배고프고. 그런 음식이네요.

퇴근하고 안그래도 배고픈데 식전행사가 너머 오래 이어져서 음식 나오자마자 뱃속으로 순삭했네요. ㅡ.ㅡ

오늘 제일 맛있었던 광어네요.
딱 5점 나와서 이걸로 소주 5잔 순삭.. ㅋㅋㅋ
회가 이렇게도 나올수 있구나.. 알았어요 ㅋㅋ

왕새우샐러드네요.
정말 왕새우 한마리입니다. 껍질 제거하면 한입에 끝이더라구요. ㅋㅋㅋ 너무 아쉬웠다는..

버섯크림스프.
이건 뭐 안주도 안되서 들고 마셨네요.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

라자냐인데요. 이건 의외로 안주거리로 요긴하더군요. ㅋㅋ
맛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포크로 먹기에 조금 불편하긴 했어요. ㅋㅋㅋ 수저로 먹을껄 그랬나.

한우안심스테이크.
초 레어입니다. 안에 색깔은 완전 붉은색이네요.
최소한 미디엄 이상을 좋아하는지라. 이건 뭐 거의 못먹었습니다. ㅜ.ㅜ 미리 물어봤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음식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달달한 티라미수네요.
정말 쫀득한 떡처럼 맛있고 부드러웠어요.

코스요리라서 음식 인터벌이 조금 있었던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소주 안주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했습니다. ㅋㅋ

단체 회식하기에 굉장히 좋은 식당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내년에도 같은 음식이라면 왠지 기대하기 힘들거 같네요.

이곳은 데이트 하는 장소에는 최적이지만 회식장소로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음식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