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일일향 본점, 리뉴얼 후 방문 후기! 예전의 맛은 어디로?

오랜만에 회사 근처 중식당 압구정 일일향을 다녀왔습니다.

몇 년 전 맛있는 녀석들 방송에 나왔던 곳으로 유명한데요.

최근 가게를 바로 옆 건물로 이전하며 리뉴얼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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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CGV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리뉴얼 후 실내는 이전보다 약간 넓어진 느낌이 들었지만,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여전히 단무지와 짜사이채가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며, 깔끔한 중식당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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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제가 가장 좋아했던 옛날 짬뽕은 사라지고 해물짬뽕으로 대체되었더군요.

만 원 이하 메뉴는 이제 짜장면뿐이라니 조금 아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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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간짜장 (12,000원)

이번에는 삼선간짜장을 주문했어요.

꾸덕한 스타일의 짜장 소스에 큼직한 양파가 듬뿍 들어있어 식감은 좋았지만, 소스를 전부 부으니 맛이 꽤 짜더라고요.

고기는 다소 딱딱한 느낌이었고, 예전의 부드럽고 풍미 있던 간짜장의 맛과는 달라진 점이 느껴졌습니다.

리뉴얼과 함께 주방장이 바뀐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예전에는 저렴하면서도 맛있었던 일일향이었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가격 상승과 맛의 변화로 인해 예전의 매력을 잃은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방문이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압구정에서 중식을 찾으신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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