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무선 공기압 충전기 포스팅 이후로 계속 신경 쓰였던 타이어 공기압. 원인은 바로 ‘대못’이 박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오프로드와 노지캠핑을 즐기는 저에게 정말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죠. 😨
타이어 펑크 수리에는 2가지가 있는데요.
- 지렁이 패치 (보험사 긴급출동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 저렴)
- 버섯패치 (플러그 패치)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5만원, 타이어 인치에 따라 상이함)
지렁이 패치는 간편하지만 (거의 모든 긴급 출동) 재발 위험이 크고, 버섯패치는 휠과 타이어를 분리해 내부에서 시공하기 때문에 내구성과 안전성이 훨씬 뛰어납니다.
저처럼 오프로드, 노지캠핑을 자주 다니는 분이라면 재발 위험이 적은 ‘버섯패치’가 정답입니다.
콜로라도 오너의 현실, KB 다이렉트 긴급출동 불가
여기서 첫 번째 짜증 포인트! 콜로라도는 대형차로 분류되어 보험사 타이어 펑크 긴급출동이 안 된다는 사실! 7월달 보험 만료인데 다른곳으로 갈아타려고요. 🤣
두 번째 짜증 포인트! 버섯패치 시공 가능한 업체를 지도 검색에 전화까지 수십 통 해봤지만 진짜 찾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 (공임가격 대비 마진?)
결국 도봉구에서 광진구까지 오후 반차까지 내고 티스테이션 군자점으로 갔습니다.
티스테이션 군자점 버섯패치 시공 후기
퇴근 후 바로 차를 몰고 티스테이션 군자점 도착! 미리 네이버로 예약해두니 바로 입고되어 정말 편했습니다. (최대한 살살)
천장이 낮아 걱정했지만 타이어를 뺄 수 있는 공간은 충분했어요. 문제의 후륜 우측 타이어만 분리해서 작업 시작!
버섯패치는 휠과 타이어를 분리해 내부에서 직접 시공하는 방식이라 작업 시간은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작업 후에는 직접 물을 뿌려가며 공기 누수 여부도 꼼꼼하게 확인해주셨습니다.
서비스로 타이어도 깨끗하게 닦아주셨는데 세차를 거의 안 하는 저로서는 살짝 부끄럽기도 했네요.
대못 사진 & 버섯패치 결과
타이어에 박힌 대못은 무려 2cm! 공기압을 채워도 일주일만 지나면 훅 빠졌던 이유가 있었네요.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수리한 느낌입니다. 타이어 트레드도 25,000km밖에 안 달려서 아직 많이 남았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역시 안전에 관한 비용은 절대 아끼면 안 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어요. 👍

네 바퀴 모두 공기압을 맞추고 나니 주행이 훨씬 안심됩니다. 최근 국가자격증 필기시험 공부로 캠핑을 못 다녔지만 조만간 캠핑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거의 하반기까지 공부만 해야한다는... 🥲)
타이어 수리, 꼼꼼하게 선택해서 안전한 오프로드와 캠핑 라이프 즐기세요!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딸기 캠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기압] 갑자기 뜬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어떻게 해야하나? (141) | 2025.05.13 |
---|---|
[홍천] 혼자 떠난 홍천강 노지캠핑 이야기 Feat. 모터팟 온수보일러 게시! (184) | 2025.04.14 |
[홍천] 벌레떼와 돌풍 속의 홍천강 콜로라도 솔로 캠핑: 봄날의 작은 소동 (121) | 2025.03.31 |
[연천] 한탄강 유원지에서의 미니멀 캠핑 데이트 (105) | 2025.03.25 |
[홍천] 홍천강에서의 쏠로 캠핑, 나만의 자유를 만끽하다! (133) | 2025.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