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의 마지막 금요일, 정말 오랜만에 본격적인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회사에서 오랜 시간 함께한 개발팀장들과의 첫 캠핑이었는데요, 살짝 긴장도 됐지만 역시나 즐겁고 유쾌한 1박 2일이었어요.


장을 보기 위해 하나로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구입하고, 오후 3시쯤 홍천 한덕교에 도착했습니다.
빠르게 피칭을 마치고 나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노지에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평일 캠핑러분들, 다들 무슨 일 하시는지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피칭 후 시원한 맥주 한 캔으로 본격적인 캠핑 시작!


오랜만에 만난 팀장들과의 대화는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회사 뒷다마 얘기가 꽃을 피우던 순간 🤣
해가 늦게 지는 계절이라 아직도 밝았지만, 술이 고픈 우리는 곧바로 준비에 돌입! 간 예열을 위해 여명 808로 미리 대비하고, 오늘의 메인 메뉴인 잭 다니엘 애플 하이볼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사려고 했던 술을 이렇게 캠핑장에서 맛보니 더 특별하더라고요.




안주는 소고기 모둠! 하나로마트에서 부위별로 스티커가 붙어 있어 고르기 쉬웠고, 티타늄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구워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음식은 지역 하나로마트가 최고! 👍
소시지도 빠질 수 없죠! 남자 셋이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캠핑,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정말 오랜만에 불멍도 준비했어요. 최근 화재가 많아 방염포와 소화기를 꼭 챙겼습니다. (불멍하시려면 소화기 꼭 챙기세요)
하나로마트에서 산 10kg 장작을 미리 말려와서 그런지 불도 잘 붙고, 5년 전 쿠팡에서 산 화로대도 여전히 튼튼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비싼 장비만이 답은 아니라는 걸 다시 느꼈네요. 👍


오늘은 소주 대신 하이볼 위주로, 안주도 많이 준비하지 않고 퀄리티 위주로 챙겼습니다.
밤이 깊어지고 기온이 떨어지니 따뜻한 어묵이 최고! 두 명은 몸만 왔기에 오늘 캠핑은 100% 접대 캠핑이었네요.
홍천의 밤하늘, 별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


아침 5시, 스팀팟 온수보일러가 너무 더워서 일찍 깼어요.
홍천강의 멋진 물안개를 보며 컵라면과 햇반, 김치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했어요. 다들 물안개를 보며 감탄을 🤣
카고박스에 라면과 햇반을 넉넉히 챙겨 다니니 언제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좋네요.




이슬에 젖은 어닝과 텐트는 햇빛에 말리고, 홍천 쓰레기봉투로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귀가 전, 동료들의 권유로 근처 폼건 세차장에서 차를 깨끗하게 씻고 마무리!
폼건 세차는 정말 편하고, 오랜만에 차도 반짝반짝해졌네요. 신세계! 🤩
캠핑 정보 및 참고 링크
- 홍천 한덕교 위치(네이버 지도)
- 하나로마트 전국 매장 찾기
- 캠핑 안전수칙(소방청)
- 코스트코 잭 다니엘 애플 상품정보
- 캠핑용 티타늄 프라이팬 추천 (네이버 쇼핑)
- 폼건 세차장 위치 찾기(네이버 지도)

더 궁금한 점이나 추가하고 싶은 내용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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