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직장 동료들과 캠핑을 다녀온 후, 텐트를 충분히 말리지 못해 내내 신경이 쓰였는데요.
그래서 이번엔 일요일, 햇빛이 쨍쨍한 날을 골라 한탄강 관광지로 솔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
한산한 아침, 쾌적한 피칭
일요일 오전 9시쯤 도착했더니 예상외로 차량이 거의 없더라고요. 대박! 👏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오히려 일찍 철수하는 분들이 많았던 듯하더라고요.
피칭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한가한 분위기 덕분에 5분 만에 아이캠퍼 스카이캠프 2.0 피칭 완료!
차량 옆에 의자 하나만 두고 앉아 한탄강의 평화로운 물소리와 새소리를 만끽했습니다. 👍
소박한 아침, 컵라면 한 그릇
아침을 거르고 와서 출출한 배를 달래려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식사!
햇빛이 뜨거워서 육개장 컵라면이 더 맛있게 느껴지긴 하지만, 점점 더워지는 날씨엔 간편식 메뉴도 고민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워서 못먹겠다 🥵)
루프탑텐트, 햇볕에 바짝 말리기
이번 나들이의 주목적! 바로 루프탑텐트 내부 매트를 햇볕에 바짝 말리는 것이었죠.
루프탑텐트는 곰팡이 방지를 위해 반드시 1~2주 안에, 가능하면 빨리 햇볕 좋은 날 밖에서 완전히 말려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텐트 내부는 물티슈로 닦는 대신 바람만 잘 통하게 해 두었고, 매트도 햇살 아래에서 확실하게 건조했습니다.
텐트 건조 팁
- 햇볕 좋은 날 완전히 펼쳐서 말리기
- 텐트 내부에 캠핑 장비는 두지 않기
- 매트, 침낭 등은 따로 꺼내서 말릴 것
- 바람이 잘 통하게 해 두면 효과 UP!
한탄강 관광지의 변화
귀가 전, 지난번에 왔던 입구에서 가장 오른쪽 모래사장 쪽을 가봤는데, 커다란 돌로 막혀 있더군요. 입구 기준으로 양쪽 모두 자연보호를 위해 막혀있어, 접근이 제한되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유료 개방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세월교에서 마무리
한탄강 드라이브의 마무리는 역시 세월교 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적한 강변을 바라보는 시간이 이젠 저만의 룰이 된 듯합니다.
차가 많지 않아 잠깐 정차해 나만의 힐링 타임을 즐길 수 있었어요.

햇살 좋은 날, 텐트와 매트를 바짝 말리며 한탄강의 평화로움까지 만끽한 하루!
루프탑텐트는 역시 자연 속에서, 햇볕과 바람에 맡기는 게 최고입니다.
다음엔 더 시원한 날, 새로운 간편식 메뉴도 도전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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