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팀회식을 3차까지 다녀온지라. 오늘 속이 굉장히 쓰리더군요. 무언가 국물을 먹지 않으면 안될거 같더라구요! 원래는 유루유루 가서 탄탄멘을 먹으려고 했으나, 불금의 탓인지 가게가 초 만원이더라는.. ㅠㅠ 아쉬운 마음을 부여잡고 바로 옆에 지리산 흑돼지 집으로 갔습니다. 국물음식이 하나라도 있겠지 하는 심정으로. 😭
https://choinah.tistory.com/171
지리산 흑돼지! 점심장사 하네요.
오픈한지 얼마 안된거 같습니다. 지난번에 유루유루 왔을때는 못봤으니깐요. 기본적으로 고기파는 가게이지만, 점심 장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무려 점심 메뉴가 모두 7천원으로 동일합니다! 이 동네에서 7천원짜리 음식을 찾을 수가 없는데 무척이나 반갑더군요. ㅋㅋ
기본반찬 입니다.
기본반찬으로 계란, 오뎅, 김치, 미역줄기가 나오는데요. 반찬이 모자르면 셀프코너에서 마음껏 더 먹을 수 있는게 좋더라구요. 반찬 여러번 직원 부르면 서로 눈치보랴. 기분 나쁘거나 이런게 있는데 셀프코너가 있는 가게는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얼큰한 생태찌개.
7천원짜리 생태찌개라. 솔직히 기대 1도 안했는데요. 이거 대박이네요. 여기 가게 사장님 혹시 건물주가 아니실런지? ㅋㅋㅋ 🤣 저렇게 보이는 생태찌개에 무려 생태가 4조각이나 들어있더라구요! 8~9천원짜리 생태탕 먹어도 그렇게 안나오는거 같은데. 왜이렇게 많이 주시는지 눈물이 나올뻔했네요. 물론 생태는 냉동이라서 엄청나게까지 맛은 아니였는데요. 중요한것은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7천원의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라. 다른 음식들도 먹고 싶어지더군요. 같이 갔던 직원은 7천원에 반계탕도 먹었는데 매우 만족하는거 같더라구요. 청국장도 기본 비빔밥 셋팅에 나오구요. 다음 점심때도 와서 꼭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계산할때 보니까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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