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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집에서 장어를 맛있게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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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태미너에 좋다는 장어를 먹고는 싶지만, 식당에서 먹으면 부담되는 가격에 많이 못먹는게 사실인데요. 지난번에 장어 포를 떠와서 직접 집에서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장어 굽는게 보통 쉬운것이 아니던데. 과연 집에서 잘 될지!

1. 장어 기름기를 제거해줍니다.

장어 표면에는 기름기가 굉장히 많은데요. 기름기와 같이 조리를 하게 되면 굉장히 맛이 느끼해질 수 있어요. 안그래도 느끼느끼 장어인데 더 느끼해지면 안되니깐 키친타월로 겉에 기름좀 제거해줍니다. 후라이팬이 아무리 커도 장어 1마리 통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깐요 적당히 1/2 정도 사이즈로 커팅해주세요.

2. 굵은소금 사삭

살보다는 장어 껍질쪽을 먼저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살은 금방 익어버리니깐요. 그리고 개인 기호에 따라 굵은소금을 뿌려주세요. 저는 통후추를 살짝 더 뿌려주었어요. 저는 후추 냄새가 나쁘지 않던데 집사람과 딸아이는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ㅜㅜ

3. 최대 화력은 피하자?

인덕션 Max 화력이 9로 나와있는데, 7정도로 놓고 장어를 이리저리 굽고 있습니다. 초반에 9로 했더니 금방 타버릴꺼 같더라고요. ㅜㅜ 처음 한마리는 살짝 실패하였네요. ㅜㅜ 껍질쪽이 어느정도 익어간다면 뒤집어서 살도 잘 익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삼겹살이나 기타 고기와는 다르게 장어는 손이 많이 가네요. 계속 불 앞에서 보고 있어야 합니다.

4. 커팅 후에는 세로로 세워서.

어느정도 장어가 익어간다면 먹기 좋게 커팅을 해주시구요. 사이드 표면이 안익을 수 있기 때문에 세로로 세워서 살짝 더 구워주세요. 큰것은  어른용이구요. 절반씩 잘린 것은 딸내미용입니다. 우리 딸아이도 잘 먹는 장어. 싫어하시는분 없으시죠? ㅎㅎㅎ

5. 맛있는 장어 완성!

힘들게 불과 사투를 벌인 뒤에 드디어 장어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군데군데 살짝 탈뻔한 놈도 보이긴 합니다만, 뭐 어때요. 집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게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ㅎㅎ 느끼한 장어는 각종 채소와 함께 드시면 훨씬 맛있어요. 그리고 생강은 빠지지 말아야 하구요!

6. 장어 짝궁 깻잎

저는 깻잎에 쌈해서 먹는게 장어와는 제일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장어에 와사비를 조금 올려서, 파절이와 생강을 넣고 입에 넣으면 정말 환상의 맛이 나올꺼에요! 이 조합이 제일 맛있다고 자부합니다!

오늘도 어찌나 먹었는지 배가 너무 너무 부르네요. 이번주 회식이니 뭐니 해서 너무 많이 먹은 결과로 2키로가 쩌버리는 사태가 발생하였는데요. 다음주에는 체중 조절좀 해야겠습니다. 어쨋든 년초이니까 스태미너에 아주 좋은 장어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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